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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매각 주관사로 삼일PwC
한보라 기자
2022.10.14 16:11:55
KDB생명 매각가 5000억 안팎서 논의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4일 16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KDB생명보험의 매각주관사로 삼일PwC가 선정됐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KDB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은 KDB생명의 매각 주관사로 삼일PwC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절차에 고삐를 당겼다. 해가 넘어가기 전에 잠재 인수 후보들에 투자설명서를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매각대상은 산은과 칸서스운용이 KDB칸서스밸류PEF, KDB칸서스밸류유한회사 등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KDB생명 지분 92.73%다. 매각가는 저번 거래에서 거론됐던 5000억원 안팎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4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에게 KDB생명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를 통보한 지 반년만이다. 당시 산은은 JC파트너스가 약속한 기간 안에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변경승인을 취득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관련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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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매각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간 금융당국과 JC파트너스가 법적 공방을 벌이는 동안 영업력이 악화되면서 본질적인 이익 체력은 감소한 상태다. 지난 상반기 호실적도 본업인 보험부문보다는 환율 급등 등 외부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은에서 추가적으로 실탄을 투입하거나 매각가가 현저히 낮아지지 않는 이상 투자 매력도를 끌어올리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KDB생명이 다시금 산은의 품에 안기면서 경영 안정화가 기대됐으나 곧장 후속 매각절차가 뒤따르면서 조직 내 불안함이 해소됐을지는 미지수"라며 "앞선 인력 유출도 이 같은 대주주 불확실성에 기인했던 만큼 단기간에 체질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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