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대체투자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
케이앤투자, CNN 패션 브랜드 점찍은 이유
최양해 기자
2022.10.19 08:00:29
제2의 내셔널지오그래픽 가능성 엿봐…첫 기관투자서 40억 베팅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8일 10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스톤글로벌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케이앤투자파트너스(이하 케이앤투자)가 의류 제조·유통기업 'CNN어패럴'을 운영하는 스톤글로벌에 40억원을 투자했다. CNN 브랜드의 영향력과 잠재력이 앞서 국내 패션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에 견줄만하다고 평가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앤투자는 지난 8월말 스톤글로벌에 40억원을 투자했다. 스톤글로벌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를 매입하는 방식이다. 자금은 '케이앤패션투자조합1호'로 조달했다. 하나증권, IBK기업은행 등이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한 프로젝트펀드다.


스톤글로벌은 2020년 12월 문을 연 패션 전문기업이다. 미국 뉴스채널 CNN의 상표권(브랜드 라이선스)을 들여와 이를 의류, 액세서리 등에 접목한다. CNN 로고가 박힌 티셔츠, 모자, 외투 등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판매하는 게 사업 모델이다.


창업자는 이승재 대표다. 2002년 휠라코리아 입사를 시작으로 패션 업계에만 20년간 몸담은 베테랑이다. 스톤글로벌 창업 전에는 데상트코리아에서 '데상트골프' 브랜드 론칭을 총괄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more
증시 입성 플라즈맵, VC 회수 '전략전' 서울시, 4차산업혁명펀드 굴릴 운용사 찾는다 알토스가 찜한 챌린저스, '건강 슈퍼앱' 꿈꾼다 하나증권, 3분기 순익 1463억…전년비 9.27%↑

스톤글로벌이 기관 투자를 유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첫 기관 투자자로 참여한 케이앤투자는 CNN 라이선스 브랜드의 파급력과 조직 구성을 높게 샀다. 특히 이 대표를 비롯한 대다수 인력이 휠라코리아, 데상트코리아 등 패션 브랜드에 몸담은 경험이 있는 것에 주목했다.


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 스톤글로벌은 이달까지 백화점 9곳, 아울렛 13곳 등 20여곳의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 지난해 사업 준비기간(Pre-season)을 거쳐 올해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나섰음을 고려하면 빠르게 판매 거점을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매출은 60억~7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최근엔 이런 판매역량을 앞세워 CNN과의 라이선스 전속 계약을 더욱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계약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장기계약에 협의했다. 오랜 기간 CNN 브랜드 라이선스를 독점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일찌감치 확보한 셈이다.


스톤글로벌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마케팅, 인테리어, 매장·상품 확보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마케팅의 경우 모델로 배우 최시원을 발탁해 인지도 향상에 힘쓴다는 구상이다. 내년에는 후속 투자 유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승재 스톤글로벌 대표는 "내년 100억~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펀딩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 목표 매출은 올해 예상 매출보다 3배가량 높은 300억원을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농협생명보험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메자닌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