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함파트너스가 국내 홍보 마케팅기업 최초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함파트너스(대표 함시원)는 신한투자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함파트너스는 디지털 기반의 홍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로 사업을 키워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홍보 마케팅 시장은 연간 5%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함파트너스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의 경우 PR 테크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장을 키워가고 있으나 국내 홍보 마케팅 시장은 이러한 서비스가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함파트너스는 내년 말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존 사업의 매출 확대와 함께 추가 성장동력인 PR 테크 론칭을 통해 국내외 홍보 마케팅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함파트너스는 브랜드 전략 컨설팅, 언론 홍보, 디지털 마케팅, TVC, 크리에이티브 제작,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종합 홍보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16년 동안 국내외 300여개 클라이언트와 수많은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업계 최초로 인플루언서 매칭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했다. 

또한 네이버 검색 광고 회사를 인수해 검색 광고 공식 라이선스를 내재화하며 새로운 서비스 혁신을 이어왔다.

함 대표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전면에 등장하면서 PR 업계에서도 소프트웨어 활용이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상장으로 투자 여력을 확보해 PR 서비스의 디지털화 및 PR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합리적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