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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폭스바겐 제친 테슬라
노우진, 심두보 기자
2022.10.19 09:00:24
독일 내 테슬라 전기차 등록 건수 3만 8500건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9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테슬라 홈페이지

[딜사이트 노우진, 심두보 기자] 무슨 일이지?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독일 내 전기차(BEV) 등록 건수 기준 1위를 기록했습니다. 독일의 대표 브랜드인 폭스바겐마저 뛰어넘은 배경에는 남다른 공급망 관리 능력이 있습니다.


로이터는 18일(현지시간) 독일 내 테슬라 전기차의 등록 건수가 3만 8500건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폭스바겐의 안방에서 폭스바겐을 6000여 대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셈이죠. 테슬라의 전기차 등록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급증했는데요. 반면 폭스바겐 그룹 브랜드 차량의 등록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테슬라의 선방은 뛰어난 공급난 대처 능력 덕분입니다. 전기차 업계는 반도체는 물론 배터리 공급난까지 겪고 있는데요. 테슬라는 경쟁사 대비 뛰어난 공급망 관리 능력을 자랑합니다. 가령 테슬라는 차량통합제어시스템을 직접 설계하면서 필요한 반도체 숫자를 최대한 줄였죠. 게다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핵심 부품을 다른 부품으로 대체하기도 했습니다. 동시에 배터리 공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공급업체와 직계약을 맺어 주요 원자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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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테슬라가 독일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소식은 지난 10일에도 전해졌는데요. 독일 연방도로교통청에 따르면 테슬라의 모델 Y는 9월 판매량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내연차와 전기차를 통틀어 베스트셀러 자리에 오른 겁니다. 전기차만 따로 집계한 결과에서도 테슬라 모델Y와 모델3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어요.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렉은 "외국 브랜드가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유럽은 미국과 더불어 전기차 시장의 양대 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럽의 각 국가 정부는 친환경 정책을 펼치며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전기차 구매를 독려하고 있어요. 덕분에 유럽 전기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그 중심에는 독일이 있습니다. 이런 독일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라 할 수 있는 폭스바겐을 제치고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 주목할 만합니다.


공급망 경색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폭스바겐 역시 공급난 해소 시점을 내년 중으로 예상하고 있죠. 테슬라 입장에서는 경쟁기업보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기회인 셈입니다.


주가는 어때?


테슬라 주가는 18일(현지시간) 0.38% 상승한 220.1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가 0.90%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이라 할 수 있는데요. 테슬라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풀이됩니다.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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