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DF, 부산 면세점에 200억원 수혈
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운영자금 조달 차원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DF가 자회사 신세계DF글로벌에 200억원을 수혈키로 했다.
신세계DF글로벌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2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24일 실시될 유상증자에는 모회사인 신세계DF가 참여하며 유증 후 신세계DF글로벌의 주식 수는 242만주에서 262만주로 40만주 늘어나게 된다.
유증 배경에는 운영자금 확보가 가장 부산에서 시내면세점을 벌이는 신세계DF글로벌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과 지난해 각각 446억원, 10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2019년 각각 85.1%, 26.1% 수준이었던 이 회사의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작년 말 167%, 51.1%로 크게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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