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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 3분기도 '호실적'...신한 1위 탈환 예고
강지수 기자
2022.10.24 08:23:35
신한은행 서울시금고 유치와 빌딩 매각익 등 호재 반영···하나·우리 3위 경쟁 치열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1일 11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4대 금융지주(신한·KB·하나·우리금융)가 3분기에도 이자이익 증가로 양호한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지주 중에서는 신한금융이 시금고 수성과 신한투자증권 빌딩 매각 등 호재에 힘입어 3년 만에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업계는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 전망치를 4조7046억원으로 내다봤다. 전분기(4조4824억원)대비 5.0%, 전년동기(4조2140억원)대비 11.6% 늘어난 수치다. 4대 금융지주는 오는 25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이자이익이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가계대출은 줄어들었지만 기업대출이 확대되면서 3분기 총대출성장률 평균 또한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4대 금융지주 순이자마진(NIM)은 저원가성예금 이탈로 조달금리가 상승하면서 평균 3~5bp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3분기 금리 인상과 증시 악화로 비이자이익 부진이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 폭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며 유가증권 관련 손실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동산 PF와 기업금융(IB) 거래가 감소하면서 수수료이익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신한금융, 3년 만에 리딩뱅크 탈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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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별로 보면, 신한금융이 3분기 전년동기대비 36.5% 증가한 1조5591억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리딩뱅크 자리를 꿰찰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KB금융은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한 1조2637억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신한금융과 3000억원 가량의 격차를 벌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나금융은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9696억원, 우리금융은 10.7% 증가한 9122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금융이 리딩뱅크에 오르는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증권업계는 신한금융이 지난 4월 48조원 규모의 서울시금고를 예치한 데 이어 인천시금고 수성까지 성공하면서 타 은행 대비 조달금리를 절감할 수 있었던 점을 실적 개선의 이유로 보고 있다.


저원가성예금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신한금융 NIM은 5bp 성장하면서 타 금융지주 대비 차별화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신한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사옥 매각이익 3220억원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점도 KB금융을 제치고 리딩뱅크를 탈환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KB금융은 전년동기대비 순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민은행의 저원가성예금 비중은 2분기까지 타행 대비 10%p 이상 높았는데, 최근 정기예금으로 자금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타행 대비 NIM 감소 영향이 두드러질 것이란 설명이다. 3분기 KB금융의 NIM도 전분기대비 1~2bp 개선되는 데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3분기 치열한 3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은 3분기 원달러 환율이 100원 이상 오르면서 1000억원 이상의 비화폐성 환차손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금융은 비은행 자회사 비중이 크지 않은 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타 지주 대비 증권·보험 등 비이자이익 타격은 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자본비율 관리를 위해 대출성장 속도를 조절하고 있어 타행 대비 원화대출 성장률은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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