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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O' 시동 건 프레스티지, 틈새시장 공략
민승기 기자
2022.10.24 08:18:07
소규모 생산·저렴한 가격 등 차별화…타 기업과 협의 막바지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3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CDMO(위탁개발생산)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특히 이들은 소규모 생산 및 저렴한 가격 등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며 기존 업체들과 다른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모습이다.


23일 의약품 위탁생산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는 모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서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의 유럽시장 진출이 미뤄지면서 모회사를 통한 매출에만 의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현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완공된 2캠퍼스를 포함해 세계 5위 수준의 생산능력(15만4000리터)을 갖추고 있다. 공장은 크게 1, 2공장이 있는 1캠퍼스와 3, 4공장이 있는 2캠퍼스로 구분된다. 1공장(Pioneer)은 6000리터, 2공장(Frontier)은 2만8000리터, 3공장(Voyager)과 4공장(Adventure)은 각각 8만8000리터, 3만2000리터로 총 15만4000리터 규모다.


이는 전세계 CDMO 매출 5위 기업인 중국의 우시바이오로직스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생산 능력과 대등한 수준이다. 이중 1공장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판매를 위한 필수조건 중 하나인 EU-GMP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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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요구한 한 위탁생산 업계 관계자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국내외 대형 바이오기업 뿐만 아니라 바이오벤처까지 다양하게 많이 만나고 있다"며 "생산에 필요한 설비는 모두 최신식으로 갖춰져 있다보니 기업들의 관심도 많이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입장에서는 인건비 뿐만 아니라 공장 유지에 필요한 고정 유틸리티 비용 지출이 계속 나가고 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매출을 발생시켜야 한다"며 "바이오의약품 생산 직원은 미리 뽑아 교육을 시켜야 하고, 시설 청정도 유지를 위한 유틸리티 비용 등도 크다"고 설명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도 매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른 CDMO 기업들이 기피하는 소규모 생산(임상용 제품 등)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가격도 기존 기업 대비 20~30% 낮은 수준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이 같은 차별화 전략은 시장에 먹혀들고 있다. 이미 다수 기업들과 미팅이 이뤄졌고 일부 기업들과는 협의가 막바지에 접어든 까닭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기업 이름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기업들과 논의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안다"며 "계약 규모는 크진 않지만 차별화 전략이 먹혀든 것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다만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아직 바이오의약품 생산 경험이 없다보니 다소 의심스런 눈으로 쳐다보는 기업들이 존재한다"며 "EU GMP 인증을 받았다는 점을 강조하지만 이것과 생산경험은 별개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결국 첫 수주계약을 따내더라도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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