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젝시믹스 스윔웨어(수영복)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다.

젝시믹스 브랜드를 전개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 3분기 스윔웨어 카테고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2.3%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9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0.1% 증가하며 비수기에도 선전했다고 강조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해외 입출국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난 것이 스윔웨어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가을철 동남아 지역 여행객이 몰린 것도 원인으로 꼽았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가장 많이 팔린 제품군은 워터레깅스다. '블랙라벨 시그니처 투웨이 레깅스'와 '블랙라벨 시그니처 라이프 투인원 레깅스' 등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여기에 유니크한 디자인의 '블랙라벨 시그니처 라이프 투인원 원피스', '엑스프리즈마 알파 배색 브라탑'도 주목받았다.

특히 올해 추가된 블랙라벨 라인은 전체 스윔웨어 카테고리 판매량의 60%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일반 운동복이나 평상복으로 착용할 수 있을 정도로 수영복 특유의 광택이 적다는 점과 바닷물이나 땀에 강한 내염소성 원단으로 내구성을 갖춘 점 등이 고객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고객 수요에 발맞춘 제품 리오더는 물론, 새로운 원단 개발 등 신제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