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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식 의장, '돈방석'…1조원대 주식부자
강동원 기자
2022.10.26 08:15:14
②FI, 5~10배 차익 기대…오너일가 지분 가치 급증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5일 16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영식 SD바이오센서 의장. (사진=SD바이오센서)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조영식 SD바이오센서 의장을 비롯한 재무적 투자자(FI)가 바이오노트 상장으로 돈방석에 앉을 전망이다. 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바이오노트의 기업가치가 급상승하면서 이들이 보유한 지분 가치도 큰 폭으로 뛰었기 때문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노트는 최대 시가총액 2조2870억원을 목표로 내달 7~8일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1300만주(신주 1040만주, 구주 260만주)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8000~2만2000원을 제시했다. 최근 2년(2020~2021년) 진단키트 반제품 사업 호조로 순이익이 급증한 덕분에 조 단위 몸값을 넘보게 됐다.


바이오노트 실적. (출처=증권신고서)

바이오노트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문턱을 넘는다면 조 의장을 포함한 오너일가는 주식 부자 반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기준 바이오노트 최대주주는 조 의장으로 지분 54.20%(5071만2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는 14.25%(1333만6000주)를 가진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다.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는 조 의장이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회사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바이오노트가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하단에 결정하더라도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한 조 의장의 지분 가치는 1조1528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 의장의 배우자인 유복순 씨(52만6400주)와 장남인 조용기 이사(160만주) 등 409만6960주를 보유한 오너일가의 지분 가치도 737억~901억원 수준에 책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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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노트 오너일가 지분. (출처=증권신고서)

앞서 오너일가는 지난 2016년 바이오노트의 51억원(1주당 7599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회사 주식을 취득했다. 바이오노트가 지난해 1500%의 무상증자를 한 점을 고려하면 액면가(500원)에 근접한 가격으로 주식을 확보한 셈이다. 이들은 바이오노트가 최근 3년(2019~2022년) 연속 실시한 500억원 규모 배당으로 두둑한 부가 수익도 거뒀다.


인터베스트와 오비트파트너스 등 FI도 쏠쏠한 엑시트 기회를 맞았다. 인터베스트는 2017년 SEMA-인터베스트 바이오헬스케어 전문투자조합으로 100억원(42만5532주, 1주당 2만3500원)과 2019년 인터베스트 4차 산업혁명 투자조합Ⅱ(40만7756주, 1주당 4만9049원)로 200억원 등 총 300억원을 투자했다.


바이오노트 FI. (출처=사업보고서)

오비트파트너스도 2019년 브릭-오비트 6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통해 168억원(34만2515주, 1주당 4만9049원)을 투자했다. 무상증자 효과로 인터베스트 보유 지분은 1333만2608주(1469~3650원), 오비트파트너스는 548만240주(3650원)으로 늘어났다. 희망밴드 기준 5~10배 차익이 기대된다. 이들은 각각 184만2700주, 75만7300주를 구주매출하며 차익 시현에 나섰다.


상장 시기에 발맞춰 행사할 수 있는 핵심 임직원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도 관심거리다. 바이오노트는 지난 2020년 10월 29일 조병기 대표이사(32만주), 김선애 글로벌 그룹장(16만주), 김일중 사내이사(16만주) 이세정 본부장(8만주)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행사 기간은 이달 30일 시작되며 행사 가격은 4688원이다.


이 가운데 이 본부장을 제외한 임원 3명은 바이오노트 상장 후 6개월간 스톡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계획이다. 행사하더라도 주식 상장 후 6개월간 의무보유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IB업계 관계자는 "몸값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상장을 추진하는 만큼, FI들도 구주매출로 차익 시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바이오노트의 기업가치가 고평가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다 시장 상황도 좋지 않아 구주매출이 공모 성패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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