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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옵틱스, 200억 유상증자…OSI 신사업 전환
김건우 기자
2022.10.26 08:20:22
카메라모듈사업 정리…지오소프트 '디지털트윈' 플랫폼 개발 투자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5일 17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해성옵틱스 홈페이지 갈무리.

[딜사이트 김건우 기자] 광학렌즈 등 카메라 관련 전자장비 제조업체 해성옵틱스가 본업인 카메라 모듈사업을 정리하고 신규 사업인 광학식손떨림보정장치(OIS, Optical Image Stabilization) 액츄에이터 제조 사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해성옵틱스 측은 이를 위한 자금조달을 연내에 마무리해 OIS 사업 연구개발(R&D)에 투입할 계획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해성옵틱스는 지난 14일 2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방식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다. 일반공모 청약은 다음달 10~11일 진행되며, 납입일은 같은달 15일이다. 신주발행가액은 액면가(500원)로 책정됐다. 대표주관사는 SK증권이며, 공모는 대표주관사의 잔액인수가 없는 모집주선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자금 200억원은 각각 시설자금(117억원), 운영자금(63억원), 채무상환자금(20억원)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청약 성사 가능성 측면에서는 해성옵틱스의 주가가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해성옵틱스는 이날 전일 대비 0.61% 하락한 485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재로서는 주가가 유증 발행가액을 밑돌기 때문에, 일반공모 참여의 메리트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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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옵틱스 측은 일반공모 청약일 전에는 주가가 발행가액 이상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현재 시가총액이 순자산보다 낮은 상황으로 주가가 이미 바닥을 찍었다고 보고 있다"며 "유상증자 대금의 활용이 기업가치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자신이 있는 만큼, 시장에서도 이번 공모를 긍정적으로 평가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성옵틱스는 연내 자금조달을 마무리해 투자집행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절차적으로 간소한 일반공모방식을 택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시장 상황이 제3자배정에 참여할 외부투자자 유치가 힘들고, 주주배정 방식을 택하기에는 현 주가가 액면가를 하회해 할인율 적용이 안된다"며 "절차적으로 간소한 일반공모 방식을 통해 빠르게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성옵틱스는 시설자금 항목으로 잡힌 117억원을 OIS 사업관련 연구개발자금 및 종속회사 지오소프트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개발자금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해성옵틱스는 지난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렌즈모듈사업과 카메라모듈사업을 중단하고, OIS 사업으로의 사업역량 집중을 결정했다. 종속회사인 지오소프트는 작년말 해성옵틱스의 사업전환 기조에 따라 전략적 투자의 일환으로 지분투자에 나서 상반기말 기준 50.7%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다.


해성옵틱스는 "부실 사업부의 정리를 통한 재무개선 및 OIS 사업 매출확대와 수익개선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위치기반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오소프트에서는 실외 전자지도와 실내 공간정보를 통합해 자율주행시대에 꼭 필요한 통합맵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OIS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도 공동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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