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여기어때가 단거리 자유여행 서비스 '해외특가'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해외여행 사업에 나선다. 새로운 캐시카우를 확보하는 동시에 여행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지기 위함이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26일 열린 '여기어때 해외특가 론칭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여행을 가듯 가볍게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여기어때 서비스의 핵심 가치"라며 "그간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해외여행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울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여기어때는 단거리 자유여행 서비스 '해외특가'를 론칭했다.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가까운 여행지를 중심으로 항공권과 숙소를 결합해 판매하는 종합여행 상품이다. 

해외특가의 핵심경쟁력은 가격과 편의성이다. 여기어때는 그간 쌓아온 영업 노하우와 상품 소싱 및 서칭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 최저가로 상품을 선보이고, 타사 대비 가격이 높을 경우 차액을 현금성 포인트로 환급해 주는 '최저가 보상제'도 진행할 방침이다.

나아가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가상품을 스탠다드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했으며, 추가 비용 및 절차 없이 조식, 공항 픽업, 룸 업그레이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예약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외특가 사업의 첫 타깃 국가는 젊은 세대 선호도가 높은 일본과 베트남이다. 여기어때는 해당 국가에서 우선적으로 사업을 영위한 뒤 내년 중순부터 대만, 태국 등 아시아지역과 괌 등 북태평양 지역까지 권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장 상황 등을 점검한 뒤 5박 이상의 장기 여행 상품 판매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명훈 대표는 "여기어때의 가치는 고객의 여행과 여가를 얼마나 쉽고 편리하게 만드냐에 달렸다"며 "여기어때에서 모든 즐길 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플랫폼 발전에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