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전주와 전북 지역에서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27일은 전주대학교 희망홀에서 '지역대표 히든챔피언 IR in 호남'을, 28일은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투자상담회를 개최한다.

첫 날 열리는 지역대표 히든챔피언 IR in 호남'은 7월 제주, 9월 충청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번 호남 지역 행사를 전북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2022 스타트업 전북 창업대전'과 연계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투자자 간 활발한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현장 참석이 어려운 투자자들을 위한 온라인 행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호남 지역의 숨은 진주를 찾는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창업지원 유관기관이 힘을 보탰다. 광주테크노파크,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호남)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이 발굴한 호남 소재 우수 스타트업 12개사가 첫날 기업설명회(IR) 행사에 참석한다. 이튿날 투자상담회에는 40여개 투자사와 스타트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다양한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이러한 정기적인 행사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이 공동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