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잔고만 14조…현대로템 실적 더 뛸듯
3분기 영업익 318억원, 전년비 301%↑…K2전차 효과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현대로템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825억원, 영업이익 31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ㄷ.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0.2%, 301.8% 증가한 수치다.
현대로템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조2457억4900만원, 영업이익은 868억2000만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8.3%, 75.4%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레일솔루션 부문이 3분기까지 누적 1조384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같은 기간 15% 늘었다. 에코플랜트 부문은 매출 2450억원으로 9% 늘었다. 다만 디펜스솔루션 부문은 6158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4% 줄었다.
3분기 누적 수주 잔고는 14조4653억원이다. 특히 디펜스솔루션 부문의 수주 잔고가 6조941억원으로 크게 늘었는데, 지난 8월 폴란드 군비청과 4조5000억원 규모의 'K2 전차' 수출 계약을 맺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로템의 올해 3분기 말 부채비율은 약 208%로, 작년 말 대비 16% 줄며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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