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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중국 봉쇄 장기화로 3Q 부진
최재민 기자
2022.10.27 16:50:28
주력 사업 부진에 영업이익 44.5%↓…"음료 부문 성과는 고무적"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LG생활건강의 올 3분기 실적 전반이 악화됐다. 중국 시장 침체 및 원자재∙환율 압박으로 인해 주력 사업부인 뷰티·홈 부문이 부진을 면치 못한 까닭이다. 다만 음료사업부문의 경우 '제로 칼로리' 등의 인기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은 올 3분기 1조870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901억원으로 같은 기간 44.5% 줄었다고 27일 공시했다. 3분기까지의 누계 실적은 매출의 경우 5조3780억원을 올려 11.4% 줄었고, 영업이익은 5822억원으로 44.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LG생활건강이 올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주력 사업인 뷰티 부문이 중국 시장의 봉쇄 장기화로 오프라인 매장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실제 해당 사업부문의 3분기 매출만 봐도 78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76억원으로 68.6% 줄었다.


에이치디비(홈∙데일리뷰티)사업부문 역시 수익 창출에 애를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업 부문의 3분기 매출은 5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61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11.8% 줄었다. 급등한 원자재값 및 고환율 부담에 외형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수익 개선에는 어려움을 겪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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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사업 부문의 경우 외형 성장과 수익 개선에 모두 성공하며 회사의 부진을 달랬다. 이 사업부는 올 3분기 4939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663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4.9% 늘어났다.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코카콜라 제로', '몬스터에너지 제로 슈거' 등 제로 칼로리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국 봉쇄정책이 전체적인 시장 침체로 이어져 경영환경이 악화됐다"며 "음료 부문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회사의 매출 및 수익 창출에 기여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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