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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디지털기업 전환 '제2의 도약'
이수빈 기자
2022.10.28 11:46:28
AI·IoT·스마트에너지 접목…차별화 경험제공 솔루션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 전경.사진제공/LS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LS그룹이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기업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출발한 구자은 회장 체제에서 디지털 기업으로 전환해 '제 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LS그룹에 따르면 주요 계열사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이 제품 사용 시 겪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LS전선은 지난해 온라인 B2B 케이블 판매 시스템인 '원픽(One Pick)'을 도입했다. 원픽은 케이블 유통점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재고를 파악하고 견적 요청·구매·출하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LS전선은 "기존에는 유통점들이 반나절씩 걸리던 재고 확인을 1분 만에 할 수 있게 됐고, 출하 상황도 바로 알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LS전선은 지난 8월 케이블 원격관리시스템 아이체크(i-check)를 출시하고, 대규모 상업시설과 산업단지, 빌딩 등을 대상으로 본격 사업화에 나섰다. 아이체크는 케이블에 부착된 IoT 센서가 발열, 누전 등 이상 상태를 감지해 케이블 이상으로 인한 정전과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관리자가 케이블 상태를 웹과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푸시(Push) 알림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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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은 청주 1사업장 G동에 스마트 공장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청주 사업장이 스마트 공장으로 바뀐 후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저압기기 라인 38개 품목의 1일 생산량은 기존 7500대 수준에서 2만대로 확대되고 에너지 사용량 역시 60% 이상 절감됐다. 또한 불량률도 글로벌 스마트 공장 수준인 7PPM(100만개 중 7개)으로 급감하면서 생산효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이에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은 지난해 말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세계등대공장'에 선정됐다. LS일렉트릭은 "LS가 IoT, AI,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핵심 기술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제조업의 성과 모델을 만들어 내는 공장이라는 것을 세계적으로 인증받은 쾌거"라고 밝혔다.


LS MnM은 온산제련소에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인 ODS(Onsan Digital Smelter)를 추진 중이다. 세계 2위 생산량을 갖춘 온산제련소를 생산의 효율성과 안정성 강화는 물론, 안전 확보·환경보호까지 아우른 최초의 제련소로 만든다는 목표다. ODS는 LSMnM은 물론 LS그룹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LS엠트론은 자율작업 트랙터인 'LS스마트렉(SmarTrek)'과 원격관리 서비스 '아이트랙터(iTractor)'를 출시해 대한민국 농업 첨단화를 이끌고 있다. LS 스마트렉은 트랙터가 스스로 농경지에서 작업하는 첨단 트랙터로, 운전이 미숙한 초보 농민도 정밀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경작 시간 단축 및 수확량 확대 효과가 있다. 아이트랙터는 원격으로 트랙터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유지 보수 내용을 전달하는 서비스로, 빅데이터 자동 분석을 통해 사용자가 작업 이력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E1은 여수·인천·대산 기지 내 작업자가 모바일 기기로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작업 별 안전조치 사항 및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등의 정보도 편리하게 조회해 다양한 안전환경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안전환경포털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E1은 설비 관련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는 '설비정보 HUB' 구축을 추진해 기지 내 빅데이터 기반을 조성했으며, IoT·AI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플랜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LS 관계자는 "올해 구자은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LS는 강점을 지닌 전기·전력 인프라와 에너지 솔루션을 바탕으로 그룹의 제 2의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고객 및 주주 가치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등 LS를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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