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SK텔레콤, 국내 AI 기업 코난테크놀로지에 224억원 투자

SK텔레콤이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 AI 기술 기업인 코난테크놀로지에 224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SK텔레콤은 SK커뮤니케이션즈가 보유한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20.77%를 224억원에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23.9%를 보유한 김영섬 대표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 1999년 설립된 코난테크놀로지는 검색엔진 및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축적한 AI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로 AI 서비스인 A.(에이닷) 고도화 등 AI 핵심 기술 확보 및 역량 강화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2022 연고전'에서 다회용컵 이용 확산 캠페인

SK텔레콤은 행복커넥트와 함께 MZ세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2022 연고전(고연전)'이 열린 잠실야구장에서 다회용컵 이용 캠페인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고려대학교와 함께 '2022 연고전'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다회용컵을 배포하고, 학생들이 다회용컵을 이용한 뒤 이벤트 부스에 반납하면 간식 교환권을 제공했다. 반납된 다회용컵은 전문 세척업체의 세척 후 다시 이용하는 자원순환시스템을 거치게 된다. SK텔레콤은 현재 제주대, 숭의여대, 한국폴리텍대학, 서강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등 대학캠퍼스에 다회용컵 이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니텍, 35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추가 체결

KT그룹 금융 보안 전문기업 이니텍이 NH투자증권과 35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추가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이니텍은 지난 1월 25일부터 7월 25일까지 35억원 규모, 총 80만1944주의 자사주를 취득한 바 있다. 이니텍 측은 "최근 경기 침체, 글로벌 증시 하락세 등의 영향으로 회사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국내·외 증시 하락으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고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추가 취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기간은 2022년 10월31일부터 2023년 5월2일까지다.

KT스카이라이프, 친환경 셋톱박스 제작 확대

KT스카이라이프가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셋톱박스 제작을 확대한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7일 동대문 노보텔에서 진행된 'KT-LG화학, 친환경 임대단말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에 그룹사로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룹사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셋톱박스 생산 체계 구축과 모뎀 등 통신 관련 단말 장비의 친환경 소재 적용 확대에 상호 협력한다. 스카이라이프도 셋톱박스 등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시 LG화학의 재활용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재사용이 가능한 원료를 추출하고 친환경 셋톱박스로 재생산하는 등 생산-폐기-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프로세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자 울리는 주식·투자 스팸 342만건

브이피의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가 올해 3분기 스팸 통계를 발표했다. 브이피는 3분기 전체 스팸 신고 건수가 744만건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작년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역대 최다 스팸 신고 건수를 기록했던 지난 2분기 대비 100만건 이상 감소했다. 3분기 가장 많이 신고된 스팸 유형은 342만여건을 기록한 '주식/투자' 관련이다. 전체 신고 건수 중 약 46%를 차지했다. 가장 눈에 띄게 비중이 증가한 신고 유형은 '불법 게임, 도박', '유흥업소' 등 불법 유흥 홍보성 스팸이다. 반면 '대출권유' 스팸 신고는 130만여 건으로 전분기 대비 약 33%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