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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늘린 롯데지알에스, 돌파구 마련할까
최재민 기자
2022.11.01 08:14:15
컨세션 확장∙브랜드 이미지 쇄신에 방점…업계 반응 일단 긍정적
이 기사는 2022년 10월 31일 15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플레이팅 제주대병원점.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롯데지알에스(롯데GRS)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며 돌파구 마련에 팔을 걷어붙였다. 컨세션 사업 확장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특화 매장, 팝업스토어 등을 오픈해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단, 업계는 노후된 브랜드 이미지가 그간 롯데지알에스의 약점으로 꼽혀왔던 만큼 해당 전략이 충분히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지알에스는 올 상반기 매출 3655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지만, 순손실 88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177.1% 확대됐다. 전반적인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적자 부담이 가중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이 기간 회사의 투자활동이 눈에 띄게 활성화됐단 점이다. 올 상반기 롯데지알에스의 투자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 719억원으로 전년 동기(+1278억원) 대비 음수 전환했으며, 현금유출액 규모는 컨세션(식음료 위탁 운영업) 사업에 박차를 가했던 2020년(-809억원) 한 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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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롯데지알에스가 올해부터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 전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실제 롯데지알에스는 올 상반기에만 두 곳의 컨세션 사업장(롯데월드부산, 제주대 병원)을 오픈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작년 6월 이후 뜸해졌던 확장 전략을 본격적으로 재개한 것.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전략에도 박차를 가했다. 우선 인테리어, 규모, 콘셉트 등에 차별점을 둔 엔제리너스 특화 플래그십 매장 '대구 수성못 아일랜드점'과 '홍대 L7점'을 열었다. 아울러 롯데리아는 브랜드 대표 모델로 축구선수 손흥민을 발탁해 테마 신제품을 선보이고,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체험형 팝업스토어와 메타버스 플랫폼 '랏츠 스낵타운'을 조성하기도 했다.


롯데지알에스는 당분간 이 같은 사업 전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컨세션 사업을 통해 수익구조를 다양화할 수 있는 데다 노후된 브랜드 이미지가 그간 회사의 약점으로 꼽혀왔던 만큼 추진 중인 전략의 사업적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내다봐서다.


시장에서도 롯데지알에스의 사업 계획이 회사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컨세션 사업의 경우 수익성 등에 장점이 있는 대신 입찰 경쟁이 치열한데, 롯데지알에스가 무난히 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브랜드 이미지 역시 그간 약점으로 지목됐지만 회사 측이 고객 중심 프로모션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소비자 인식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확장을 위해서는 충분한 재원이 필요한 만큼 구체적인 자금조달 계획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롯데지알에스 관계자는 "경기 침체 등으로 시장 상황이 불안하지만 회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투자계획을 설립하고 있다"며 "확장에 필요한 자금 등은 앞으로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을 통해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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