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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온라인 그로서리'에 1조 투자
최보람 기자
2022.11.01 17:16:33
英리테일 기업 오카도와 온라인 식품사업 맞손
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온라인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김상현 롯데유통군 총괄대표(왼쪽)와 팀 스타이너(Tim Steiner) 오카도 그룹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롯데쇼핑이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에 약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롯데쇼핑은 1일 영국 기반의 글로벌 리테일테크기업 '오카도(Ocado)'와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비즈니스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파트너십을 통해 온라인 그로서리 주문 및 배송 전 과정을 다루는 통합 솔루션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을 도입하고 물량을 처리할 자동화물류센터(CFC)를 짓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사업에 투입될 자금은 9500억원에 이른다.


오카도는 영국에서 매장 없는 온라인 슈퍼마켓 업체로 온라인 배송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통해 20년 만에 글로벌 온라인 유통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최근에는 수요 예측부터 자동화 물류센터 내 피킹과 패킹, 배송 및 배차에 이르는 온라인 그로서리 주문 및 배송 전 과정을 다루는 통합 솔루션 OSP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오카도와 함께 2025년 첫 번째 CFC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6개의 CFC를 열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32년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서 5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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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 관심을 보인 건 신선식품이 이커머스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타 카테고리에 비해 낮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그로서리 시장은 약 135조원 규모인데 이커머스의 침투율은 25% 수준으로 40%가 넘는 일반 공산품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이에 롯데쇼핑은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이 시장을 선점하겠단 방침이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롯데쇼핑 대표이사이자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인 김상현 부회장과 오카도 그룹 CEO 팀 슈타이너(Tim Steiner), 오카도 솔루션 CEO 루크 젠슨(Luke Jensen) 등이 참석했다.


김상현 부회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중 하나인 오카도와 손잡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롯데 유통군이 그로서리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대한민국 '그로서리 1번지'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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