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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 이랜드건설 최대주주 된다
최보람 기자
2022.11.02 17:29:18
이랜드월드로부터 33% 매입해 자회사 편입…중간지주사 역할 강화
이 기사는 2022년 11월 02일 17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C대전유성점 전경. 사진제공/이랜드그룹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이랜드그룹이 지주사 이랜드월드가 보유한 이랜드건설 지분 일부를 이랜드리테일에 넘기기로 했다. 최근 킴스클럽, 패션부문을 물적분할 뒤 중간지주회사가 된 이랜드리테일의 지주수익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이랜드월드는 보유 중인 이랜드건설 지분(82.6%)가운데 32.8%를 계열사 이랜드리테일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2일 공시했다. 지분양수도 이후 이랜드건설의 최대주주는 이랜드월드(49.8%)에서 이랜드리테일(50.2%)로 변경된다.


이랜드그룹은 이번 지분양수도 배경으로 중간지주사 이랜드리테일의 실적 향상을 꼽았다. 이랜드건설은 이랜드그룹사의 안정적인 건설 일감을 바탕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41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한 곳이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과 지난해 이랜드리테일이 벌어들인 연결영업이익(15억원, 76억원)을 웃도는 액수다.


이랜드리테일과 이랜드건설 간의 시너지 확대도 지배구조 개편을 결정하는 데 한 몫했다. 리랜드리테일이 인천 송도부지를 포함해 다수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만큼 추후 관련 사업을 이랜드건설과 협업하기 용이해졌단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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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그룹 지주사이자 패션회사인 이랜드월드가 탄탄한 수익성을 기록했단 점 역시 알짜회사를 자회사에 붙여준 배경이 됐다. 이랜드월드는 올 상반기 '뉴발란스' 등의 브랜드들의 인지도 제고 효과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50.5% 급증한 122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분 양수도는 중간지주사인 이랜드리테일의 수익성 확보와 함께 유통-건설사 간의 시너지 확대 차원에서 결정됐다"며 "이랜드건설 지분매입 재원은 이랜드리테일이 보유 중인 현금자산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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