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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겜 3Q 부진 '오딘'과 신작으로 돌파
이규연 기자
2022.11.03 07:55:13
'우마무스메' 사태에 3Q 매출 하락…오딘 '공성전' 압데이트와 신작 러시로 대응
이 기사는 2022년 11월 03일 06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출처=카카오게임즈)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운영 부실 사태의 여파 등으로 3분기에 저조한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단: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업데이트와 잇따른 신작 출시로 반등의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 '우마무스메' 불매 운동 여파 매출 하락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우마무스메가 '키타산 블랙' 업데이트 운영 이슈와 매출 모멘텀 부족에 따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7월 말 주요 캐릭터인 키타산 블랙을 내놓으면서 그날 하루 동안 우마무스메를 통해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뒀다. 그러나 8월 말부터 운영 관련 논란으로 우마무스메 매출순위도 빠르게 하락했다. 당시 이용자들은 일본 이용자와 국내 이용자의 차별 문제 등을 제기하면서 불매 운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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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불매 운동의 여파는 3분기 실적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069억원을 거뒀는데 전년 동기 대비 34% 줄었다. 특히 우마무스메를 포함한 3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이 19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이용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서비스 전반을 재점검 및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실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 CFO는 "키타산 블랙 복각 이벤트를 통해 게임 플레이를 지속할 의지가 있는 이용자 트래픽 규모를 확인했다"며 "4분기에는 주요 캐릭터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활용해 흥행을 이어갈 일간활성이용자 수(DAU)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주력 게임인 오딘은 대만에서 매출 순위가 하락하면서 3분기 매출 감소에 일조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10월 DAU와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2021년 말보다 높은 수준으로 반등했다"며 "2022년 기준으로는 연중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1월 말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업데이트될 예정인 콘텐츠 '공성전'. (출처=카카오게임즈)

◆ '오딘' 업데이트, 글로벌 겨냥 줄잇는 신작 기대감


카카오게임즈는 11월 30일 업데이트될 예정인 대규모 전투 콘텐츠 '공성전'을 통해 오딘의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딘 이용자는 성벽 기어오르기 등 특색 있는 플레이를 공성전 전략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12월에는 경쟁 콘텐츠 '월드 챔피언스리그'도 제공하기로 했다. 2023년 1분기 일본, 4분기 북미‧유럽 출시도 준비 중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올해 하반기에는 주 단위로 오딘의 편의성을 업데이트하면서 월간 단위 업데이트도 진행할 것"이라며 "공성전 업데이트를 통해 긍정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도 여러 개 내놓는다. 조만간 앞서해보기(얼리액세스) 형태로 출시되는 PC온라인 생존게임 '디스테라'를 시작으로 모바일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에버소울', 대규모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키에이지 워',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액션 RPG '가디스 오더' 등을 차례대로 출시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디스테라는 현재까지 전체 네 차례에 걸쳐 글로벌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게임 완성도를 조금씩 높여왔다"며 "에버소울은 11월 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보강할 부분과 연말 앱마켓 대응 이슈 등을 고려해 2023년 1월 초 출시로 예정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의 국내 사전예약을 12월 중에 진행하기로 했다. 출시 목표 시기는 2023년 1분기다. 국내에 출시한 뒤 6~12개월 안에 대만에서도 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 뒤에는 일본 및 다른 글로벌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로고와 이곳에서 개발한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 (출처=라이온하트스튜디오)

◆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장은 아직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장 문제와 관련해 추후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2022년 말 상장을 목표로 9월 말에 증권신고서를 냈지만 10월 13일 증권신고서 제출을 철회했다. 


조 대표는 "상장기업의 밸류에이션(적정가치 산정)에 더욱 부정적인 매크로 상황과 위축된 추자 심리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한 결과 공모절차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현재도 일정은 결정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런 시장상황일수록 오딘의 핵심 콘텐츠 개발과 글로벌 확장, 차기작 개발 등에 집중하는 것을 우선하기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 등 주요 임원진에게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을 약속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2023년에 상장절차를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도 일각에서 나왔다. 


이와 관련해 조 CFO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옵션계약 조건은 협의 당시 카카오게임즈 주주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면밀하게 검토하다 보니 계약 내용이 다소 복잡하게 구성됐다"며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공모절차 철회 등을 한 지금 상황은 (김 대표 등이)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조 CFO는 "옵션 행사시 금액 조건도 시장 상황과 미래 실적에 대해 결정되는 구조인 만큼 최종 인수 당시 밸류에이션이나 최근 밸류에이션 등을 추정해 옵션 행사를 가정하는 여러 금액들이 시장에서 추정되고 있다"며 "현재 시점에서는 적절하지 않고 그런 옵션 관련 수정을 하는 것도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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