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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3분기 '방긋'···영업이익 146%↑
박성민 기자
2022.11.03 14:32:27
매출액 9.4% 증가···디지털 플랫폼과 글로벌 확장 성공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애경산업이 틱톡 등 디지털 플랫폼에 성공적인 진출과 글로벌 사업 성장을 통해 3분기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애경산업은 올 3분기 매출액이 연결기준 1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같은 기간 146.2% 늘었고, 순이익은 128억원으로 190% 급증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사업별로 보면 화장품의 경우 매출액은 551억원으로 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62% 늘었다. 화장품 사업의 실적이 개선된 것은 틱톡, 콰이쇼우 등의 동영상 플랫폼 진출을 성공적으로 달성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 외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다변화의 성과로 풀이된다.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액이 1065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8%, 715.3% 급증했다.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와 글로벌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 퍼스널 케어 브랜드(케라시스, 2080) 및 섬유유연제 카테고리의 꾸준한 성장으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강화되고, 신규 채널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로 글로벌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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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은 향후 채널별 차별화된 브랜드 운영 전략으로 지속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LUNA의 브랜드를 리뉴얼 하고 트렌디한 신제품 출시로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생활용품사업에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포트폴리오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는 한편,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마케팅 활동과 디지털 전용 제품의 출시 확대를 통해 국내 디지털 채널에서 영향력을 강화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애경산업은 코로나 이후 지속되는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채널 강화 및 글로벌 확장, 포트폴리오 다변화, 프리미엄 제품 출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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