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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CDMO 영업 본격화
민승기 기자
2022.11.04 08:44:01
CPHI 참가 등 수주 영업 활발…국내 플랜트 부지도 검토
이 기사는 2022년 11월 03일 16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내년 초 미국 공장 가동을 앞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영업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컨퍼런스인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2022'(이하 CPhI)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링 활동에 나서는 한편, 국내 기업들과도 CDMO 관련 미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현지시간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는 CPhI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CPhI는 2022년 기준 170개국 2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다.


지난 6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인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2022 BIO USA) 참가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이름을 알리는 '데뷔전' 성격이었다면, 이번 CPhI 참가는 실질적인 수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목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단독부스를 통해 미국 시러큐스 공장의 제조기술 소개 영상과 그래픽을 통해 주요 공정, 품질 관리 서비스, 차별화 역량 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부스 내부에 프라이빗 미팅룸을 마련해 다양한 기업과 미팅을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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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Myers Squibb)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시러큐스)을 생산 시설을 1억6000만달러(약 2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해당 공장은 62개국 이상의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승인 경험이 있으며, 스케일업, 공정개발, 바이오 의약품 원액 생산, 분석 시험 등 생산 및 품질 전과정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시러큐스 공장에는 다수 고객 대응을 위한 항체 의약품 CDMO 설비투자도 이어진다. 완제의약품(DP)과 항체 약물 접합체(ADC) 등 생산 분야 확장까지 검토하며 시러큐스 공장을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북미 센터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공장 인수를 마무리 짓기 위한 통합관리 작업(PMI)이 진행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생산가동은 내년 초가 될 전망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시러큐스 공장은 의약품 품질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어 인수 완료 즉시 생산활동이 가능하다"며 "이번 행사에서 사전 수주 활동을 펼쳐 실질적인 계약이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수주 영업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벤처와 만나 의약품 위탁생산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다만 달러 강세 분위기가 길어지면서 실질적인 계약체결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며 "기존 해외 CDMO와 계약한 국내기업들도 (달러 강세 현상으로 인해) 많이 부담스러워 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메가플랜트(대형 공장) 부지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부지선정을 위해 오송, 송도 등을 다녀갔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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