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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銀, '소호대출' 본격 확대
배지원 기자
2022.11.07 08:51:59
시중은행 소호대출 비중만 20%…인뱅 자체신용평가 마련에 분주
이 기사는 2022년 11월 04일 08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이 가계대출을 넘어 개인사업자 대출시장으로 사업을 확장시키는 추세다. 카카오뱅크가 이달부터 개인사업자 소호대출을 개시하면서 3개 인터넷은행이 모두 소호대출을 제공한다. 현재 시중은행에서도 원화대출금 중 20% 이상이 소호대출로 구성돼 있어 인터넷은행도 여신 확대를 위해서는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 확대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달 1일부터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재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제공하기 시작해 수신 상품(통장)과 지급결제(카드)까지 망라한 풀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금 관리와 신용 관리, 매출 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개인사업자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토스뱅크는 올해 초부터 소호 대출을 이미 제공하기 시작했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 중에는 가장 먼저 지난 2월부터 자영업자에게 대출을 해주는 '토스뱅크 사장님대출'을 출시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5월 '사장님 대출'을 출시해 개인사업자 대출시장에 뛰어들었다.


개인사업자 대출시장은 시중은행에게도 큰 비중을 차지한 시장이다. 올해 3분기말 기준 국민은행의 소호대출 규모는 약 87조4000억원으로 원화대출금 중 26.6%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소호대출 잔액이 64조5743억원으로 23.2%의 비중을 보였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58조8330억원, 53조8610억원의 소호대출 규모를 보이며 각각 21.9%, 17.9%의 대출 비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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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 대출시장은 고객군이 다양하고 매출 변동성 등 정형화된 평가 툴을 만들기 어려운 영역으로, 신용평가를 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는 영역이다. 다만 최근에는 빅데이터 활용성이 높아지면서 인터넷은행은 각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체적인 평가툴을 만드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2월엔 소득 수준과 대출 이력 등 금융정보에 통신과 쇼핑정보를 결합한 중저신용자·신파일러 특화 신용평가모형(CSS)을 도입해 대출 심사에 적용했다.


토스의 경우 자체 신용평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토스 커뮤니티와 다양한 금융, 비금융 데이터를 결합하는 신용평가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데이터를 결합하고 고도화된 데이터 인프라와 분석역량을 활용해 상환 능력을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자체 신용평가모델(CSS)를 가지고 있어 ▲이동통신 3사가 보유한 납부정보 ▲머신러닝기술 등을 적극 활용한다. 또한 카카오뱅크와 한국신용데이터가 최대주주로 참여한 한국평가정보도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개인사업자 신용평가(CB)업 본허가를 획득했다. 개인사업자 전업 신용평가사가 출범한 건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 가계 대출 시장이 위축되면서 은행권의 소호대출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인터넷은행은 소호대출을 제공하면서 개인사업자 CB업 자체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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