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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감원 나선 리프트, 이번엔 700명
노우진, 심두보 기자
2022.11.04 09:00:27
인플레이션 및 경기 둔화 우려
이 기사는 2022년 11월 04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리프트 홈페이지

[딜사이트 노우진, 심두보 기자] 무슨 일이지?


미국의 2위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리프트가 2차 인력 감축에 나섭니다. 리프트는 3일(현지시간) 전 부서에 걸쳐 683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리프트의 총 직원 수가 5000명을 약간 웃도는 것을 감안하면 무려 13%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리프트는 해고된 근로자들에게 10주 분의 급여를 지급하고 채용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내년 4월까지는 의료보험도 제공합니다.


리프트를 이끄는 로건 그린 CEO와 존 짐머 회장은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내년에 불황이 닥치고 승차공유 보험료 상승이 예상된다"며 해고의 이유를 밝혔어요. 그들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에 우리는 면역되지 않았다"며 "(이번 인력감축을 통해) 내년에는 외부 환경 변화에 더 잘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짐머 회장은 "경영진을 줄이고, 비용을 줄이며, 성과에 근거한 감축 목표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어요.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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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FOMC 금리 인하 없다

테크기업은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금리인상으로 인한 도전적인 거시경제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건데요. 전날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며 향후 공격적인 긴축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어요. 이에 따라 테크기업을 압박하는 외부 환경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게다가 잇따른 금리인상으로 인해 경기침체가 기정사실화되며 내년에는 어려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리프트는 또 다른 악재에도 발목 잡혀 있는 상태인데요. 바로 '긱 이코노미'에 대한 미 정부의 정책 방향성입니다. 지난달 바이든 행정부가 플랫폼 노동자를 임시직이 아니라 정직원으로 채용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만약 법안이 통과된다면 리프트의 긱 워커(초단기 근로자)들은 최저임금과 사회보험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기업이 부담하는 비용이 급증한다는 의미예요. 주요 외신은 플랫폼 업체들의 비용이 최대 30%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주가는 어때?


리프트 주가는 3일(현지시간) 전장대비 2% 하락한 13.7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여파가 이어지며 증시 전반이 하방 압력을 받은 영향인데요. 테크기업이 포진한 나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1.73% 내렸어요. 이날 리프트 주가 낙폭은 나스닥 지수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여전히 변동성은 확대된 상태입니다. 리프트가 거시경제 환경에 잘 대처하는지 지켜보며 투자 판단을 내릴 필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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