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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공모자금, 장르 확대·콘텐츠 강화"
김건우 기자
2022.11.04 15:19:10
"출판패러다임 주도하는 콘텐츠 IP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
이 기사는 2022년 11월 04일 15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이사가 4일 여의도컨벤션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상장후 성장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딜사이트 김건우 기자]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상장을 통해 출판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콘텐츠 IP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이익 미실현 특례상장을 통해 이달 2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밀리의 서재는 4일 여의도 컨벤션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 계획과 경영 비전을 발표했다.


2016년 설립된 밀리의 서재는 이듬해 국내 최초로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선보이며 독서 플랫폼 기업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도서 콘텐츠를 텍스트 중심의 전자책뿐만 아니라 오디오북, 오디오드라마, 챗북(채팅형 독서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했다. 독서와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MZ세대가 이용자의 과반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압도적 콘텐츠 보유한 독서 플랫폼...도서 IP 잠재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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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측은 회사의 주요 경쟁력으로 ▲국내 최다 보유 도서수 ▲폭넓은 연령층의 높은 사용성 ▲KT 그룹사와의 시너지 등을 손꼽았다.


우선 12만 권에 달하는 압도적인 콘텐츠 보유량이 강점이다. 베스트셀러 및 신간 보유로는 업계 1위 수준이며, 이를 기반으로 구독자의 다양한 독서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고 분석된다. 1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구독자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가운데, 3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이 67.5%에 달한다. 구독자의 월 평균 독서량도 2019년 6.4권에서 2022년 7.9권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지니뮤직에 인수되며 KT그룹의 일원이 된 밀리의 서재는 구독자 확보와 콘텐츠 발굴에서도 KT 그룹 계열사와 다각도로 시너지를 모색할 방침이다.


오리지널 콘텐츠인 '밀리 오리지널'에 꾸준히 투자해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역량을 검증받았으며, 출판사 및 작가와 상생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왔다. 밀리의 서재에서 오리지널 전자책 콘텐츠로 선보인 이후 서점가 베스트셀러에까지 오른 대표적인 작품으로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가 있다. 이 작품은 지난달 지니뮤직과 공동제작된 오디오드라마로 재탄생하며 도서 기반 오리지널 IP의 잠재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출판 패러다임 주도"


밀리의 서재는 다양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8월 기준 550만 명에 달하는 누적 회원과 91만명 규모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월 평균 유료전환율 및 재구독률 추이도 3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B2B 시장에서도 기업(공공) 도서관 및 북러닝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을 이어왔다. 밀리의 서재 B2B 고객사 제휴 기업은 2019년 30개 사에서 올해 8월 기준 193개로 급증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밀리의 서재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0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에는 매출액 124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내며 반기 실적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밀리의 서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인지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을 집중했다면, 이제는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콘텐츠 및 구독자 확보에 집중한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밀리의 서재는 상장을 발판 삼아 도서 기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활발하게 제공함은 물론이고, 새로운 출판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콘텐츠 IP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원작의 핵심만 요약한 도서 리뷰 콘텐츠인 도슨트북, 도서 스토리에 맞춰 그림과 영상을 더해 하나의 작품을 즐기듯 볼 수 있는 오브제북 등 신규 콘텐츠를 비롯해 KT 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웹툰이나 웹소설,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트렌디한 콘텐츠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작가 매니지먼트와 출간 플랫폼에 집중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밀리의 서재 전속 작가를 발굴하고, 작가들이 선호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플랫폼 내에서 이들이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생산하고 연재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구독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플랫폼 내에서 흥행이 검증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종이책 출판은 물론 IP 사업을 다각도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한 상장 이후 사업 영역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꾸준히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장르 콘텐츠의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키즈 콘텐츠에도 진출해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밀리의 서재는 구독자에게 도서를 텍스트로 전달하는 형태를 넘어, 다양한 멀티미디어 형태로 제공해 독서와 무제한 친해지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독서 콘텐츠를 기반으로 국내 독서 콘텐츠 시장의 변화를 주도했고, 탄탄한 경영실적을 보여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장을 통해 폭넓은 콘텐츠 제공과 사업 확장에 집중함으로써, 독서 플랫폼을 넘어서 도서 기반 멀티미디어 플랫폼으로 본격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리의 서재 공모예정가는 2만1500원~2만5000원, 상장 공모주식수 200만주, 공모예정금액은 430억원~500억원 규모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이달 4일, 7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같은달 10일~11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뒤, 2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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