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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패키징, 분할 전 성적표 '부진'
박성민 기자
2022.11.04 18:02:38
3Q 영업이익 52%↓···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삼양패키징이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원재료인 PET칩과 에너지 가격이 지속 상승한 까닭에 영업이익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삼양패키징은 올 3분기 매출이 11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3% 감소한 91억원, 순이익은 56.5% 줄어든 6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7.9%로 8.9포인트나 하락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매출이 소폭 성장했음에도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포장재의 주 원료인 PET칩 가격이 지속 상승한 여파로 풀이된다. 삼양패키징의 PET칩은 TPA(고순도테레프탈산)과 EG(에틸렌글리콜)을 혼합해 만든다. 이 가운데 TPA 가격이 지속 상승했기 때문이다. PET 칩 제조공정에 TPA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에 달했기 때문에 수익성이 악화된 것. 더불어 에너지 가격(LNG)도 동반 상승해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삼양패키징은 원재료 구매처를 다각화해서 구매비용을 줄이고, 매출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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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삼양패키징 관계자는 "TPA와 LNG가격 상승으로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이 늘었다"며 "원재료 구매처 다각화·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양패키징은 오는 12월1일부로 PET재활용사업부문(가칭, 삼양에코테크)을 물적분할키로 결정했다. 이번 분할은 삼양패키징이 앞서 SK지오센트릭과 플라스틱 재활용사업을 벌이기로 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두 회사가 삼양에코테르를 제휴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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