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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호주서 장거리 5G 시험 '신기록'
이수빈 기자
2022.11.07 11:26:48
28GHz 5G 통신...최장 전송거리·최고 전송속도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최신 2세대 5G 모뎀칩을 탑재하고 기지국, 라디오, 안테나 기능을 하나의 폼팩터로 제공하는 28GHz 컴팩트 매크로(Compact Macro) 장비. 사진제공/삼성전자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삼성전자가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를 활용한 장거리 5G 통신 시험에서 전송 거리와 다운로드 속도 신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호주 이동통신업체 NBN Co(National Broadband Network Company)과 공동으로 진행한 28GHz 5G기술 현지 시험 결과 기지국과 10km 떨어진 거리에서의 데이터 다운로드 평균 속도는 1.75Gbps(초당 전송 기가비트), 최고 속도는 2.7Gbps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8GHz 5G 통신으로 기록한 최장 전송 거리이며 동시에 최고 전송 속도"라고 설명했다.


NBN Co는 2009년 호주 정부가 설립한 국영 통신사로 현재 2300여개 사이트를 통해 무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호주 내 지역 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약 4억8000만달러를 투자해 초고속 브로드밴드 서비스 보급률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초고주파수 대역을 포함한 5G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28GHz와 같은 초고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5G 통신은 넓은 대역폭을 활용해 빠른 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반면 전파 도달 거리는 저대역과 중대역 주파수 대비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다. 이에 전송 거리를 확대하는 기술이 서비스의 품질을 좌우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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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최신 2세대 5G 모뎀칩을 탑재해 기지국·라디오·안테나 기능을 하나의 폼팩터로 제공하는 28GHz 컴팩트 매크로 장비 ▲800MHz 광대역폭을 활용해 더 높은 전송속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기술 ▲데이터를 보다 멀리까지 전송하게 하는 안테나 최적화 기술인 3D 빔포밍 등을 적용했다.


이준희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부사장은 "차세대 통신 환경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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