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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패션수요 회복에 3Q도 방긋
최보람 기자
2022.11.07 17:54:35
매출 3414억원, 전년比 15.2%↑…신규브랜드 마케팅에 이익은 주춤
서울 강남구 소재 한섬 사옥 전경(사진=한섬 홈페이지)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패션기업 한섬이 온·오프라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섬은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이 341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2%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 증대는 한섬이 취급하는 카테고리 대부분의 판매량이 늘어난 데 기인했다. 먼저 한샘의 주력인 여성복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7% 증가했고 수입 편집샵과 라이선스 매출도 각각 19.5%, 19.2% 늘었다. 남성복 매출 또한 올 3분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17%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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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 우려가 크긴 하지만 엔데믹 전환 이후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유독 패션업계가 수혜를 입는 모습"이라며 "4분기가 패션업계의 성수기임을 감안하면 여러 기업들이 호실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낮은 점은 옥에 티로 꼽혔다. 올 3분기 한섬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326억원으로 집계됐다. '랑방블랑', '아워레가시' 등 최근 론칭한 신규브랜드를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프로모션비용이 지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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