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임 사장에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대통령실 재가 거쳐 곧 임명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에 이한준(71) 전 경기도시공사(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선임됐다.
10일 국회와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조만간 대통령실의 재가를 거쳐 이 전 사장을 LH 신임 사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김현준 전 사장이 지난 8월 자진 사퇴하자 LH는 9월 신임 사장 공모에 착수했다. LH 신임 사장 공모에는 10여명의 후보자가 응모했다. LH 임원추천위원회는 이 전 사장과 박무익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2명을 사장 후보자로 추천했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3일 두 후보자를 대상으로 검증을 거친 뒤 이한준 전 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정했다. 이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 후보자를 대통령에 임명 제청했다.
이 전 사장은 1951년 전북 정읍 출생으로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했다. 앞서 교통연구원 부원장, 경기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을 지냈다. 2008∼2011년 경기도시공사(GH) 사장을 지내며 광교신도시 개발 등을 지휘했다.
이 전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 캠프에서 부동산 공약에 관해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은 주로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관련이다. 관가에서는 이 전 사장의 경기도시공사 사장 시절 신도시와 공공택지 개발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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