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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R켄달스퀘어 "물류자산, 펀더멘탈 입증할 것"
범찬희 기자
2022.11.10 14:16:45
내년말 리파이내싱, 이자율 방어 만전… "주주구성 다각화도 병행"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0일 14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한국리츠협회 주최 아래 '2022년 상장리츠 투자간담회 IR'이 진행됐다. / 팍스넷뉴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 투심이 경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물류센터리츠인 ESR켄달스퀘어리츠가 이자율 방어에 만전을 기한다.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된 주주구성을 다변화하는 것과 더불어 금리 상승을 최소화할 수 있는 리파이낸싱 등으로 견고한 펀더멘탈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10일 한국리츠협회 주최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2년 상장리츠 IR(투자간담회)'에 참석한 이동진 ESR켄달스퀘어리츠운용 본부장은 "지난 6월부터 리츠 업계가 부침의 시간을 겪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주가 조정을 많이 받은 리츠 중 하나"라며 "주가 하락으로 인한 주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ESR켄달스퀘어리츠 주가는 올해 초 대비 절반 수준인 3000원대에 머물고 있다.


이 본부장은 ESR켄달스퀘어리츠가 주가 조정을 받게 된 배경을 주주구성과 연관지어 설명했다. 전체 지분의 89%를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과 기관 쪽에서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주가 하락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 본부장은 "지난 3개월여 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가 이어졌던 반면, 외국인과 기관에서 280만주의 순매도가 이어졌다"며 "총 주식수인 2억1300만주의 2%에도 못 미치는 물량이 회사 주가를 40% 가량 끌어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장기적으로 주주 구성을 다원화 해 시장 참여자가 증가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주주가 엑시트 할 때 다른 기관 투자자를 소개하거나, 자산 편입 등 다른 성장 기회가 있을 때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해외자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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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가올 리파이낸싱(재융자‧Refinancing)에서도 금리 상승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SR켄달스퀘어리츠는 2023년 12월, 4048억원 규모의 장기 차입금 만기가 도래한다. 이에 이 본부장은 "2년 전 IPO(기업공개)가 이뤄졌을 당시 시장 상황이 좋아서 은행에 선순위 장기대출로 자금을 조달했다"며 "리파이낸싱 때는 대출 만기를 줄이고,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돌려 이자율 부담을 낮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임대료 인상 카드도 언급했다.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차입금 만기 시점에 전체 자산 면적의 20% 정도가 임대차 재계약이 이뤄진다. 앞서 임차인간 거래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이뤄졌다며 임대료를 조정할 수 있다는 여지를 드러냈다. 더불어 "자사 리츠가 편입하고 있는 18개 물류센터 모두 공실률 0%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ESR켄달스퀘어리츠는 내년도 부동산 시장이 더욱 안 좋아졌을 때 펀더멘탈을 입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 본부장은 최근 경색된 부동산 개발 시장과 ESR켄달스퀘어리츠는 무관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리츠는 개발이 완료된 건물로부터 월세를 수취하는 인컴 자산인 만큼 개발 사업과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리츠와 관련된 리스크를 뽑자면 크게 월세를 통한 영업활동, 금융이자 비용, 자산의 가치를 꼽을 수 있는데 적어도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월세수취와 자산의 가치 부분에 대해선 우려할 만한 부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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