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롯데홈쇼핑서 1000억 추가 차입
한 달 새 1.1조 자금 수혈…PF 위기 유동성 대응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롯데건설이 롯데홈쇼핑으로부터 100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한다.
롯데건설은 운영자금 목적으로 계열사인 롯데홈쇼핑에서 1000억원을 차입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차입 기간은 22년 11월10일부터 23년 2월9일까지 3개월이다. 이자율은 연 7.65%다.
이로써 롯데건설은 한 달 새 계열사 차입과 유상증자로 1조1000억원의 자금을 수혈받게 됐다.
이번 롯데홈쇼핑 1000억원을 비롯해 롯데케미칼 5000억원, 롯데정밀화학 3000억원을 단기 차입했다. 또한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롯데케미칼 및 호텔롯데 등으로부터 2000억원도 받는다.
롯데건설의 잇따른 자금 수혈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채무 현실화 등을 막기 위한 유동성 확보 차원이다. 롯데건설이 보유한 PF ABCP(자산유동화증권) 중 연내 만기가 돌아오는 금액이 2조원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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