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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3Q 매출 역대 최고...영업익은 감소
이효정 기자
2022.11.13 08:28:01
크로니클 출시 분기 최대 매출 견인...마케팅비·인건비 상승 따른 이익 축소

[딜사이트 이효정 기자] 컴투스의 2022년 3분기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11일 3분기 매출 1862억원,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1131억원) 에 비해 64.7%나 상승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7%, 63.7% 감소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에 비해 34% 성장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에 육박하는 5129억원을 기록했다.

컴투스의 최근 3분기 성적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의 국내 출시가 견인했다. 반면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및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3분기 해외 매출은 10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북미에서의 매출은 24%, 유럽은 15% 성장했다. 국내 3분기 매출은 크로니클 출시 영향으로 85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90.6% 늘었다.   


영업이익은 게임사업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크로니클 국내 출시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 및 개발인력 강화 관련 투자비용이 늘어나면서 감소추세를 보였다고 컴투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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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지난 8월 크로니클을 국내 출시하고 9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누적매출 3조원을 달성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간의 협업, SWC 2022 등 오프라인 행사 통해 유저 관심 제고 등의 요인이 서머너즈 워의 팬덤을 공고히 하고 3분기 최대 매출을 내는데 공헌했다고 분석했다. 


야구게임 라인업의 지속적인 흥행도 매출 확대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 컴투스에 따르면 2022년 야구 게임 라인업들로 인한 예상 연매출은 1200억원대다. 올해 10월 기준으로 지난해 연매출을 이미 초과한 상태다. 모바일 MLB 라이선스 게임중에서는 최초로 글로벌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MLB 라이선스 및 KBO라이선스 게임이 지속적 성장추세에 있다"며 "역대 최대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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