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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부동산 감정평가분야 진출 확대해야"
김호연 기자
2022.11.11 19:29:11
김범진 밸류맵 대표 "보조 역할 기대…의료계 참고해야"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1일 19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왼쪽부터)박상준 GHP 파트너, 김창민 엘밸류 부장, 김범준 밸류맵 대표, 신우진 전남대학교 교수, 강재성 정명 감정평가사, 김순용 평택대학교 교수가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호연 기자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이 한 데 모여 프롭테크기업의 발전을 위해 부동산 감정평가 분야에 AI(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부동산 감정평가 과정에서 업계가힘을 모으면 방대한 데이터 수집을 통해 감정평가사들의 훌륭한 보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1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7회 부동산 산업의 날 행사 4번째 세션으로 진행한 'AI의 프롭테크 적용현황'에서 김범진 밸류맵 대표를 비롯한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와 토론 시간을 순서대로 가졌다. 토론 시간엔 ▲강재성 정명 감정평가사 ▲김순용 평택대학교 교수 ▲김창민 엘밸류 부장 ▲박상준 GH파트너즈 파트너가 패널로 참석해 김 대표와 의견을 나눴다.


김 대표는 우선 부동산 감정평가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AI 기술 적용이 어려운 프롭테크업계의 현실과 그 원인을 소개했다. 그는 "데이터 기반 AI가 현재까지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발전을 이뤄냈지만 부동산 거래 가격 등 불규칙성이 큰 데이터의 수집과 라벨링(특정 의미로 규정하는 것)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부동산 거래가 채무관계 등 복잡한 요소들이 얽혀있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AI 기술의 꾸준한 발전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현실적으로 데이터 기반 AI 기술이 독자적인 감정평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며 "기존 전문가 집단인 감정평가사의 업무를 보조하는 방식으로 발전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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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의료영역에서 데이터기반 AI 기술이 연착륙한 사례를 예로 들었다. 그는 "의료영역에서는 AI 기술이 의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보조하는 역할로서 상용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AI 기술 발전과 별개로 기존 시장의 전문가들이 AI 기술을 적극 수용해야 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토론 시간엔 김 대표의 주제 발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강재성 평가사는 "데이터 기반 AI 기술의 발전 가능성은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다만 기존의 전문인력이 일종의 플랫폼 노동자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돼 AI 기술과 전문인력의 상생을 부지런히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발과 분양에 모아져 있는 초점을 임대 관리 사업으로 옮겨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상준 파트너는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에서 개발과 분양이 집중 조명 받는 시대는 지났다"며 "AI와 프롭테크의 발전을 위해선 임대 관리 시장 진출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는 게 보다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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