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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코어, 스팩 합병 코스닥 도전장…"북미시장 진출"
강동원 기자
2022.11.15 11:20:19
진재현 대표 "기술력 앞세워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고객사 확보"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5일 10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광모듈 솔루션 전문 기업 옵티코어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방식으로 코스닥시장 입성에 도전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등 고객사를 확보하며 실적 성장세를 일궈낸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옵티코어는 상장 후 해외 시장에 진출해 매출처 다각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진재현 옵티코어 대표이사가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옵티코어)

진재현 옵티코어 대표이사는 15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통신용 광모듈 솔루션 핵심 경쟁력이 안정성과 신뢰성이라 판단하고 철저한 검증 과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그 결과 SK텔레콤을 포함한 국내외 통신사업자를 파트너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진출 등 매출처 다각화에 성공해 퀀텀 점프를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옵티코어는 지난 2016년 설립돼 통신망 구축에 필요한 광트랜시버와 광다중화장치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광트랜시버는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 등 통신장비로부터 받은 전기신호를 변환하는 장비다. 광다중화장치는 광통신에 사용되는 다양한 파장의 광신호를 단일 광섬유로 송·수신할 수 있도록 다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옵티코어 고객사 및 포트폴리오. (사진=옵티코어)

옵티코어는 광통신 관련 핵심 기술 개발과 제품 공급을 동시에 수행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2017년 SK텔레콤 납품업체로 선정된 뒤 2019년 KT에 광중계기 광트랜시버 공급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5G 프론트홀 광트랜시버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 국책과제 선정, 개발을 시작했다.


내실 다지기에도 성공했다. 옵티코어는 지난해 매출 333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대비 106.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영업손실 22억원)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25억원)도 순이익 25억원으로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대규모 시설 투자가 반영되며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매출로 연결되지 않은 수주잔고 규모도 46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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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대표는 "올해 말부터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본격적인 5G 통신망 고도화에 나서면서 광트랜시버 등 제품 수주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 최근의 정부 정책도 광트랜시버 수요를 늘리고 있어 지금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옵티코어는 상장 후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내년 북미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 현지 5G 통신사업자와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신규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5G 사업자용 25기가비트퍼세컨드(Gbps) 광트랜시버 및 데이터센터용 100·400Gbps 광트랜시버를 주력 제품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옵티코어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중소 데이터센터 및 5G 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위탁생산(OEM) 기지 구축에 집중하는 한편, 광트랜시버의 핵심인 광원 기술을 내재화해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합병 유입금 130억원을 ▲설비투자 40억원 ▲운영자금 50억원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진 대표는 "기술 및 원가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면서 포트폴리오 다양화로 시장 지배력을 키우겠다"며 "북미 시장 진출을 교두보로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옵티코어는 케이비제20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합병가액은 각각 3171원, 2000원이며 합병비율은 1대 0.6306346이다. 합병안건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에는 오는 17일 개최되며, 합병기일은 내달 20일이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4일이다. 합병 후 최대주주는 진 대표로 지분 36.75%(963만주)를 보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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