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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시스 "국가 입찰사업 경쟁력 회복 총력"
최양해 기자
2022.11.15 13:08:08
이기재 대표 "자금 유치, 기술 강화, M&A 통해 주주가치 높일 것"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5일 13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코스닥 상장사 비츠로시스가 국가 입찰사업 경쟁력 회복에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한국철도공사와 43억원 규모의 철도운영정보시스템 고도화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등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향후 공공 인프라 부문에서 존재감을 높여간다는 구상이다.

이기재 비츠로시스 대표(사진)는 15일 팍스넷뉴스와 만나 "한동안 경영정상화와 매출 확대에 매진하느라 주식시장에서 소외됐다"며 "자금 유치, 자체 기술력 강화, 인수합병(M&A)을 통해 비츠로시스의 예전 명성을 되찾고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재 비츠로시스 대표

비츠로시스는 1989년 설립된 자동제어시스템 전문 제조업체다. 수십년간 축적한 전력설비 제어기술을 토대로 계측제어, 플랜트 설비, 교통체계 시스템 등 공공 인프라 사업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해외 시장에서도 굵직한 성과를 냈다. ▲라오스 송배전사업 ▲모잠비크·베트남 통신사업 ▲아랍에미리트(UAE) 공조설비 수주 등을 따냈다. 2009년 체결한 이라크 가스터빈 발전 프로젝트의 경우 발주 규모가 1억달러(약 1300억원)에 달하기도 했다.


부침도 겪었다. 2019년 기업회생을 신청하며 3년여간 상장실질심사 절차를 밟았다. 자본잠식에 빠질 정도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탓이다. 이후 올해 7월 거래재개 승인을 받기까지 분골쇄신(粉骨碎身)했다.


이때 구원투수로 나선 게 이 대표다. 2020년 10월 취임한 그는 비츠로시스가 직면한 난제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갔다. 특히 국가 입찰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인재 영입, 기술 복구, 신인도 회복 등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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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노력은 잇단 수주 계약으로 이어졌다. 한국철도공사와 40억원대 승강장 안전문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고, 43억원 규모의 철도운영정보 고도화 사업 계약도 맺었다. 이밖에 한국전력공사 전력량계 사업 계약, 국가철도공단 제어반 제품 수주 등 앞서 비츠로시스가 영위했던 사업 계약들을 하나씩 되찾아왔다.


이 대표는 "비츠로시스 취임 후 직원들에게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마음가짐을 요구했다"며 "누군가에 의해 깨지는 달걀이 아니라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는 새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독려한 것이 발전적인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국가기관을 대상으로 영위했던 사업들을 하나씩 되찾아와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미래 국가 인프라 사업의 주축이 될만한 '디지털 고도화 사업' 분야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츠로시스가 최근 연구개발 인력을 3배 이상 늘린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연구소 직원을 기존 3명에서 11명으로 대거 늘렸다. 가시적인 성과도 냈다. 국가원전사업 KEPIC(전력산업기술기준) 인증을 재갱신해 국가원전사업 자격을 유지했다. 철도 인프라사업 관련 특허도 취득했다. 기술내재화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달 초에는 책임경영도 강화했다. 관계회사인 우수정기를 통해 비츠로시스 주식 40만주를 추가 취득하며 지분율을 9.51%에서 11.1%로 늘렸다. 우수정기는 '우수정기→브이에이치1→비츠로시스'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다. 이 대표는 우수정기와 비츠로시스 최대주주로서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주가 안정을 도모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차원에서 보유 지분율을 늘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비츠로시스의 오랜 업력과 기술력을 토대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비츠로시스가 예전 명성을 되찾아 주주들에게 높은 기업가치를 돌려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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