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임하영, 이대훈 기자] #임하영의 해시태그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이끄는 SSG랜더스가 창단 2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정 부회장이 선수들을 부둥켜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전광판에 뜨자, 관중들 역시 SSG를 외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는데요. SSG랜더스의 우승은 단순히 야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세계 계열사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오늘 해시태그 SSG랜더스 우승이 불러온 신세계 유니버스입니다.

#SSG 랜더스의 그랜드슬램

관중들이 SSG을 외치는 가운데 정용진 부회장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헹가래를 받는 장면, 다들 보셨나요? 지난 8일 인천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에서 SSG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우승한 건데요. KBO 리그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즉, 개막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1위를 유지하는 기록을 세우는 것과 동시에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 홈경기 관중 수 1위까지 말 그대로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SSG랜더스가 창단 2년 만에 KBO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정용진의 과감한 투자

많은 사람들은 구단주인 정 부회장의 통 큰 투자를 비결로 꼽습니다. '좋은 시설에서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는 지론을 바탕으로 40억원을 들여 클럽하우스를 리모델링하고, 2군 경기장에까지 5억원 규모의 공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부대시설을 메이저리그급으로 단장했는데요. 또 창단 당시 깜짝 영입했던 추신수에 이어서 이번엔 스타 메이저리거 김광현을 역대 최고 금액인 151억원에 계약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보여줬습니다. 

#우승이 불러온 신세계 유니버스

랜더스 필드 내 설치된 전광판에는 노브랜드버거, 일렉트로마트, 트레이더스 등 계열사들의 광고가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는데요. 이는 전반적인 계열사 실적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노브랜드버거 랜더스필드점은 홈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전국 매장 중 일 판매량 1위에 오를 만큼 인기 매장이 됐고, 인천 지역의 지점 6곳 역시 매출액이 11% 증가했습니다. SSG닷컴 역시 4월 랜더스데이 기간 매출이 전주 대비 30% 증가하고 쓱라이브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도 올 시즌 유니폼이 완판되는 등 본업과의 시너지가 유감없이 발휘됐습니다.  정 부회장이 꿈꾸는 신세계 유니버스 효과 영상을 통해 만나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