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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환경·에너지사업 시설투자 드라이브
김호연 기자
2022.11.15 17:25:16
유·무형자산 300배 확충…부채비율 572.9%→263.5%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5일 17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에코플랜트 수송사옥. 사진제공=김호연 기자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SK에코플랜트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에너지 사업부문 시설투자와 인수합병(M&A) 지급수수료 등의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연이은 투자 유치 성공으로 부채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300%p 이상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SK에코플랜트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4조8941억원으로 전년동기(4조5904억원) 대비 6.6%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314억원에서 1692억원으로 26.9%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이 2483억원에서 7111억원으로 186.4%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SK에코엔지니어링으로 분할해 설립한 K-솔루션스 사업그룹의 중단영업이익 6020억원을 반영한 것이다. 이를 제외한 계속영업분기순이익은 109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693억원) 대비 57.5%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환경·에너지 사업부문 시설투자와 지급수수료 등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면서 감소했다. 환경 사업부문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257억원으로 전년동기(3073억원) 대비 41.5% 증가했다. 올해 초부터 인수를 추진했던 싱가포르 테스와 삼강엠앤티 등의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이들 회사들의 매출액을 연결실적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3분기 환경 사업부문의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121억원에서 57억원으로 52.8% 감소했다. 대신 유·무형자산이 1조3659억원에서 3조4270억원으로 150.9% 증가했다. 에너지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120억원에서 영업손실 2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유·무형자산은 13억원에서 4849억원으로 3만69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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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에너지 사업부문은 SK에코플랜트가 그동안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던 분야다. 지난해에 이어 다수의 폐기물업체와 에너지 관련 기업의 지분을 적극적으로 인수하며 시너지를 내는 볼트온(Bolt-On) 전략을 구사했다. 꾸준한 확장으로 환경 사업부문의 매출액 비중은 1분기 10.5%에서 3분기 17%로 늘었다. 올해 말까지 20%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가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부문에서 나타난 수익성 악화는 최근 인수한 기업의 생산시설 고도화 등 시설투자를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이다. 노후화한 생산시설을 SK에코플랜트의 환경·에너지사업 확대 취지에 걸맞게 고도화한 것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다양한 폐기물업체 인수를 결정하고 뚜껑을 열어보니 낡고 오래된 시설이 많았다"며 "친환경기업을 천명하고 있는 대기업의 면모에 걸맞게 시설을 확대 및 고도화하는 작업을 올해 집중적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외에도 올해 초 지급수수료 등 일회성 비용을 실적에 반영하며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SK에코플랜트의 수익성은 하락했지만 재무건전성은 눈에 띄게 개선했다. 투자 유치를 연달아 성공하며 부채비율을 크게 개선한 것이다. 3분기말 기준 보유하고 있는 장·단기차입금은 총 3조6090억원으로 지난해 말(1조7246억원) 대비 109.3% 증가했다. 금융비용 역시 1507억원에서 3833억원으로 154.4% 증가했다.


차입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3분기 연결 부채비율은 263.5%로 지난해 말(572.9%) 대비 309.4%p 개선했다. 이는 지난 7월 60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하며 프리IPO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6월에는 4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면서 총 1조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싱가포르 테스의 재무적투자자(FI) 모집을 완료했고 환경·에너지 사업의 이익 창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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