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인천신세계에 300억 출자
자회사 유상증자에 참여...운영비용 지원 차원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신세계가 자회사인 인천신세계에 300억원의 현금을 수혈키로 했다.
신세계는 300억원 규모의 인천신세계 유상증자에 단독으로 참여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출자주식 수는 60만주이며, 유증 이후 신세계가 보유할 인천신세계 지분은 기존 90%에서 92.5%로 증가한다.
이번 출자는 자회사의 운영비용을 충당하는 성격이 짙다. 인천신세계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해 2015년 설립된 법인인데 현재까지 개발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천신세계는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플랫폼을 입점할 부지만 확보한 채 매년 손실을 내고 있는 실정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현재 어떤 방식으로 개발할 지 검토 중인 단계로 이번 출자는 운영비 지원 차원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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