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채 3년물 금리가 전날 연 5.410%로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급등세를 보이던 발행 금리도 심리적인 마지노선인 6.00%에서 좀 더 멀어졌다. 7200억 원 규모의 2년 만기 한전채는 연 5.70%, 700억 원 규모의 3년 만기 한전채는 연 5.80%대 금리에 각각 발행됐다. 단기자금 시장 유동성 위기가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채권시장 경색에 영향을 주던 한전채 금리가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고, 한화생명도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권(콜옵션)을 예정대로 행사하기로 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LG화학 열분해유·에어로젤 공장 건립[주요언론]

LG화학이 2024년까지 31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열분해유 공장을 착공하고 에어로젤 공장을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공장 모두 내년 1분기에 착공해 2024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한다.

현대글로비스 말레이시아 물류시장 진출[주요언론]

현대글로비스가 말레이시아 대기업과 손잡고 현지 물류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말레이시아 대표 기업인 라이온그룹과 '글로벌 사업 및 스마트 물류 솔루션 분야 협업'과 관련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라이온그룹은 주력 분야인 철강 외에도 유통, 부동산 개발, 농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종합 대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30억달러(약 4조원) 수준이며,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중국, 미국 등 10여 개국에 진출했다. 

대출금리 8%도 뚫었다…주담대 변동형 최고 이자율 8.154%[주요언론]

주요 시중은행들은 전날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0월 코픽스 상승분(0.58%포인트, 3.40→3.98%)을 반영해 변동형 대출금리를 이날부터 일제히 상향했다. 시중은행에서는 최고 금리가 8%를 넘는 주담대 상품이 등장했다. 하나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은행채 1년물) 상품 금리가 이날 기준 6.854~8.154%로 금리 상단이 8%를 넘었다. 해당 상품은 하나 아파트론, 하나변동금리 모기지론, 원클릭모기지론 등이다.

현대해상 이어 DB손보도 '신용대출 문턱' 높인다[주요언론]

DB손해보험은 오는 21일부터 신용등급 6등급(665~749점) 이하인 중·저신용자들에 대한 신용대출을 제한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이 신용대출 심사 기준을 강화하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침체가 시작됐던 지난 2020년 3월 일시적으로 심사 기준을 높인 이후 2년8개월 만이다.

캠코, '새출발기금' 3조원 공사채 발행 연기[조선비즈]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의 재원 마련을 위해 올해 계획했던 3조원의 공사채 발행을 연기했다. 최근 자금시장이 급격히 경색된 상황에서 새출발기금 신청 자체가 저조해 공사채를 발행할 이유조차 사라진 탓이다. 캠코는 새출발기금 재원 조달 일정을 변경해 연내 발행 예정이었던 공사채를 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캠코 관계자는 "3조원으로 예정된 공사채 발행은 연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