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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공모가 유지 자신감 근거는
강동원 기자
2022.11.18 08:00:22
내달 코스피 입성 재도전•••3분기 실적 뒷걸음질, 구주매출 부담 여전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7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강동원 기자] 기업공개(IPO) 재도전에 나선 바이오노트가 기업가치 고평가 지적에 아랑곳없이 조 단위 기업가치를 고수하고 있다. 올 3분기 실적이 내리막을 걸으며 실적 피크아웃(정점통과) 논란이 현실화하고 있지만 예상과 달리 기존 공모가 희망밴드를 고수하면서 기관 수요예측 관문을 무난하게 넘어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노트는 전날 올해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국내외 기업설명회(IR) 일정을 재개했다. 회사는 연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입성을 목표로 내달 8~9일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12일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13~14일 일반 공모청약에 돌입할 예정이다.


바이오노트는 지난 10월 올해 상반기 실적 기준으로 목표 기업가치를 책정했다. 당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실적 한 축을 담당하는 바이오콘텐츠(진단키트 반제품·원료) 부문 성장세가 꺾인 점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주관사 협의를 거쳐 증권신고서 정정에 나섰다.


바이오노트 3분기 실적 비교. (출처=사업보고서)

시장 우려는 현실로 다가오는 모양새다. 바이오노트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25억원,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4%, 38.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1811억원에서 1487억원으로 줄었다. 바이오콘텐츠 부문 매출이 490억원으로 상반기(3566억원)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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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이오노트는 기존에 제시한 공모가 희망밴드(1만8000~2만2000원)를 유지했다. 총 공모주식수 1300만주(신주 1040만주, 구주 260만주)와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 1조8712억~2조2870억원도 변동 없었다. 실적 하락세가 뚜렷하나 올해 바이오콘텐츠와 동물진단 사업에서 각각 5735억원, 224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바이오노트 기업가치 산출내역. (출처=증권신고서)

비교기업에는 소폭 변화가 생겼다. 바이오노트는 비교기업 주가 상승으로 적용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아지자 수젠텍과 휴마시스를 추가했다. 다른 기업과 비교해 PER 배수가 낮은 만큼, 평균을 낮추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할인율도 42.59%~29.83%에서 47.50%~35.83%로 폭을 넓혔다.


그럼에도 투자자 반응은 차갑다. 실적 하락이 본격화한 데다 논란의 불씨가 된 목표 기업가치에 실질적인 변화가 없어서다. 비교기업 실적도 내리막을 걷고 있어 할인율을 높게 반영한 것도 의미가 떨어진다는 평가다. SK쉴더스와 원스토어도 기업가치 고평가 지적이 이어졌으나 할인율 수정으로 공모가를 유지하다가 기관투자가 외면에 상장 일정을 취소했다.


재무적 투자자(FI)의 구주매출 규모도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구주매출 260만주는 인터베스트와 오비트파트너스가 각각 184만2700주, 75만7300주를 내놓는다. 공모가 희망밴드 기준 468억~572억원의 대규모 자금이 회사 성장 대신 이들에게 유입되는 셈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진단키트 관련 회사들 실적이 급락하고 있고 바이오노트 역시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호적인 평가를 내리기 어렵다"며 "실적 하락뿐 아니라 공모가 자체가 부담된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할인율 조정으로 이를 끝내 유지한 점에서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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