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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대표 "위믹스 상장폐지 없을 것" 재차 확언
이규연 기자
2022.11.18 11:15:14
내부관리 자신감, 향후 개선도 약속…위믹스 플랫폼 스팀처럼 만들겠다는 목표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8일 11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7일 부산 벡스코 프레스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출처=위메이드)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가상화폐 '위믹스'의 투자유의 종목 지정과 관련해 투자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럼에도 위믹스가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없다는 견해 역시 거듭 피력했다. 


블록체인 게임의 미래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태도를 지켰다. 더불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위메이드의 선도 위치를 지키면서 공격적 투자 역시 이어가겠다는 태도를 지켰다.


◆ 고개 숙이면서도 위믹스 상장폐지 여부에는 자신감


장 대표는 17일 부산 벡스코 프레스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잘못 여부를 떠나 토큰 홀더(보유자)와 주주들이 위믹스의 투자유의 종목 지정으로 불확실한 상황을 겪게 한 것은 대표인 내 잘못"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 자리를 빌어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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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장 대표는 "우리가 거래소에 신고한 위믹스 예상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의 차이 때문에 이번 투자유의 종목 지정이 벌어졌는데 그 부분은 DAXA와 굉장히 많이 소통했고 우리가 답을 하지 못한 부분은 없다"며 "(위믹스가 상장폐지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에는 변화가 전혀 없다"고 확언했다. 


앞서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5곳으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10월 27일 위믹스를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위메이드가 거래소에 제출한 위믹스 유통량이 실제 유통량과 다르고 이와 관련해 투자자 대상으로 명확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이후 DAXA에서는 위믹스의 상장폐지 여부를 검토해왔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블록체인 관련 기업을) 전수조사하면 위메이드만한 회사가 없을 것"이라며 "가상자산과 관련해 우리가 가장 많은 일을 벌인 만큼 최근 실수도 있었고 질책도 받았지만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는 가장 잘하는 상태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우리는 상장사라 내부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앞으로는 코인 하나라도 나가야 할 일이 생긴다면 행위 전에 공시해 시장에 이런 행위를 한다는 것을 미리 알려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을 미리 차단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위메이드가 보유한 위믹스를 전량 커스터디(수탁업체)에 맡겨 관리하는 개선책도 거듭 약속했다. 


다만 DAXA는 17일 오후 위믹스를 투자유의 종목으로 두는 기간을 일주일 추가 연장했다. DAXA는 "위믹스의 투자유의 종목 지정에 따른 소명절차 기간에 제출된 자료에 일부 오류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부정확한 자료가 작성 및 제출된 경위를 확인하고 오류의 중대성 여부와 시장 신뢰에 미친 영향 등을 면밀히 판단하기 위해 투자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 모든 게임 토크노믹스 적용 전망


장 대표는 "앞으로 3년 안에 모든 게임이 자신만의 '토크노믹스'를 구축할 것"이라며 "게임이 개별적으로 자체 게임토큰과 NFT(대체불가토큰)를 발행할 것이고 이용자도 이를 원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 대표는 "토크노믹스의 교훈은 이용자를 위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재미없는 게임에 토크노믹스를 적용한다고 재미있어지는 것은 아니고 원래 재미있는 게임에 NFT와 코인을 붙이면 더욱 재미있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위메이드의 목표를 블록체인 게임과 관련된 지배적 플랫폼 구축으로 꼽았다. PC게임 유통시장의 스팀이나 모바일 게임시장의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같은 위상으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위믹스는 게임이 개별적으로 NFT와 토큰을 발행하게 하는 디지털 이코노미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1년에 전 세계에서 게임이 5만여개 나오는데 우리는 그 게임들을 아우르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고 스팀이나 앱스토어 등과는 다른 레이어(층위)에 있는 만큼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인력과 투자 확대 지속한다


위메이드는 3분기 기준으로 본사와 계열사를 통틀어 1600여명 규모의 인력을 갖췄다. 장 대표는 연말까지 전체 인력이 18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말 기준 전체 인력 규모가 800여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년 만에 전체 인력이 2배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다만 위메이드는 올해 2분기와 3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보는 등 실적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인력 규모를 확대하고 공격적 투자를 하는 점을 놓고 위험 부담이 지나치게 커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를 놓고 장 대표는 "우리가 가고 싶은 상태에 이르려면 지금보다 사람이 훨씬 많아야 한다"며 "투자 가속화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위메이드는 17일 지스타에서 플래그십 신작 '나이트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도 공개했다. 장 대표는 이 게임들의 글로벌 버전 역시 '미르4'나 '미르M'과 마찬가지로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돼 블록체인 게임으로서 플레이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그는 2022년 12월부터 블록체인을 연계한 소셜카지노 게임을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현재 준비 중인 게임은 10여종으로 소셜카지노 게임을 법적으로 허용한 해외 국가를 주요 목표층으로 삼았다. 


장 대표는 소셜카지노 게임에 블록체인을 접목하면 국내에서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다는 지적에 "한국 시장을 우선순위에 두고 사업을 전개하기에는 글로벌 시장 규모가 너무 크다"며 "소셜카지노 게임이 허용된 국가의 법과 규제에 맞춰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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