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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포털'의 꿈
이효정 기자
2022.11.18 13:58:13
그라비티 '라그몬' 등 캐주얼 게임 대거 공개...자사개발 타이틀 6종 인디게임 7종 지스타에서 시연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8일 13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라비티가 17일 부산 그랜드애플 비엔나홀에서 합동 인터뷰를 진행했다.(출처=팍스넷뉴스)

[딜사이트 이효정 기자] 그라비티가 자사 지식재산권(IP) '라그나로크'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신작들을 대거 공개했다. 그라비티는 '라그몬 포털'을 만들어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게임들을 함께 할 수 있는 방향도 고심 중이다.

 

그라비티는 17일 부산 그랜드애플 비엔나홀에서 열린 '지스타 2022' 합동 인터뷰에서 신작 '라그몬 워즈', '라그몬 마블'을 포함한 11개의 출품작을 소개했다. 


라그몬 워즈와 라그몬 마블은 모두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이다. 그라비티는 원작 '라그나로크'가 MMORPG로 개발됐고 이를 차용한 PvP 게임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박현준 그라비티 일본 사업 팀장은 "라그나로크에는 1500종의 몬스터가 있어 이를 활용해 PvP(이용자간 대결)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며 "최종적으로 몬스터즈를 활용한 MMORPG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현준 그라비티 일본사업 팀장이 17일 열린 '그라비티 합동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출처=팍스넷뉴스)

라그몬 워즈는 퍼즐을 맞춰 몬스터와 싸우고 상대보다 먼저 타워를 파괴하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퍼즐 실력뿐 아니라 몬스터의 속성을 고려한 전투전략이 흥미로운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게임 내 등장하는 몬스터에 대해 전직시스템을 넣어 퍼즐게임 본연의 재미를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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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몬 마블은 라그나로크 몬스터 캐릭터를 활용한 부루마블 형태의 캐주얼 보드게임이다. 그라비티는 '보드판 위에서 즐기는 RPG'를 목표로 라그몬 마블 개발을 진행 중이다. 


두 게임간 차별점에 대해 그라비티 측은 "라그몬 마블은 스킬 시스템과 전략적 요소가 담긴 특수한 타일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며 "라그몬 워즈는 뱀 게임처럼 같은 색상의 블록을 가능한 많이 모아서 터트리는 색다른 방식의 3매치 게임이다. 특수 공격도 존재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라비티는 라그몬 워즈와 라그몬 마블 출시 예정일을 내년 하반기로 전망했다. 같은 원작 IP를 기반으로 한 캐주얼 게임들의 잇따른 출시일정에 대해 박 팀장은 "자사 게임간 간섭효과도 고민 중 하나"라며 "'라그몬 포털'과 같은 포맷을 만들어 라그나로크 관련 게임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방식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장르가 다르기 때문에 캐주얼 게임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이외에 그라비티는 지스타에 출품한 다른 시연 타이틀을 소개했다.  


그라비티는 라그몬 마블, 라그몬 워즈 이외에도 자사 개발 타이틀 ▲헬로헬 ▲카미바코 미쏠로지 오브 큐브 ▲위드 큐파 ▲시바 나이츠를 현장에서 공개했다. 


인디 게임으로 ▲포레스토피아 ▲네크로보이:패스 투 이블쉽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 ▲리버 테일즈:스트롱거 투게더 ▲알터리움 시프트 ▲트와일라잇 몽크 ▲라그나로크 익스페리언스 위드 그라비티X더샌드박스 등 총 7종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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