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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대원강업 최대주주 된다
최보람 기자
2022.11.18 17:08:05
현대그린푸드,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장인회사 390억에 인수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8일 17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차량용 스프링 제조사 대원강업을 인수한다. 현대그린푸드가 390억원 가량을 들여 정교선 부회장(사진)의 장인인 허재철 대원강업 회장의 보유 지분을 매입, 경영참여에 나서는 것.


현대그린푸드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허재철 대원강업 회장 등이 보유한 회사 주식 876만1073주 취득을 의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394억원이며 매입 시점은 오는 12월 30일로 예정됐다. 주당 취득액은 4500원으로 이날 대원강업 종가(3630원)대비 24% 높다. 주식양수도 이후 현대그린푸드는 대원강업의 최대주주(19.67%)가 된다.


이번 매입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은 사실상 대원강업을 인수케 됐다. 현재 현대그린푸드, 현대홈쇼핑, 현대쇼핑 등 그룹 계열사가 보유 중인 대원강업 지분 15.6%에 연말 현대그린푸드가 14.14%를 추가 취득 시 총 29.74%의 지분을 손에 쥐는 까닭이다. 


현대그린푸드의 대원강원 지분 인수 배경에는 정교선 부회장의 사업다각화 전략이 꼽히고 있다. 정 부회장은 급식·식자재유통사업으로 벌어들인 현금을 통해 비(非)식음 업체 M&A(인수합병)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통·식음사업에 쏠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현대그린푸드는 2010년대 초부터 현대리바트, 현대에버다임, 현대이지웰 등을 인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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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강업이 범현대가와 밀접한 관계를 형성한 점도 정 부회장의 지분매입에 한몫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원강업은 정교선 현대그린푸드 부회장의 장인회사이면서 현대·기아차향 매출비중이 53.9%에 달하는 곳이다. 대원강업이 올 3분기 누적기간 동안 7370억원의 매출과 5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 역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해 놓은 영향이 컸다. 때문에 시장에선 정교선 부회장이 범현대가의 우산 아래서 꾸준한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자동차 부품사를 인수했단 시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그린푸드는 "소비재에 편중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경영리스크 를 분산하려는 것"이라며 "대원강업은 차량용 스프링 산업분야에서 오랜 업력과 일괄생산 체제, R&D(연구개발) 경쟁력을 갖춘 1위 회사에 대한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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