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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이자보상배율 8.2 '양호'
권녕찬 기자
2022.11.24 08:44:39
영업이익률 개선세…총차입금/EBITDA 2.6배
이 기사는 2022년 11월 22일 16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녕찬 기자] 최근 다수의 중견 건설사들이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코오롱글로벌은 양호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모은다. 공사비 급증 등 실적 하락 요인에도 영업이익률 등 수익성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경기 냉각으로 최근 유동성 위기 대응이 부각되는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의 채무상환력도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다소 과중하다고 평가받는 PF 우발채무의 경우 규모가 큰 특정 프로젝트의 사업성이 우수해 리스크가 높지 않다는 입장이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의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매출은 1.4%(3조5158억→3조5666억원), 영업이익은 1.5%(1902억→1932억원), 순이익은 7%(1266억→1355억원) 각각 늘었다. 특히 올 초부터 이어진 원자재값 급등와 인건비 상승 등 원가 상승 악재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개선세를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5.42%로 지난해 및 2020년보다 높게 나타났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355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순이익(1369억원)에 근접했다. 



◆부채비율 2020년 407.9%→올 3분기 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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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2020년 400%가 넘던 부채비율은 올 3분기 278.3%까지 감소했다. 차입금의존도는 30.7%를 기록했다. 통상 차입금의존도는 30% 이하일 때 안전하다고 본다. 


기준선을 소폭 넘기긴 했지만 연말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관측이다.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250억원 규모 회사채와 1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을 상환할 경우 차입금의존도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3분기 기준 1년 이내 상환해야 할 단기 부채는 3629억원이다. 이에 대응하는 현금성자산은 1792억원 수준이다. 다만 여기에 미사용여신한도까지 더하면 3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코오롱글로벌의 설명이다. 앞으로 쌓일 순이익까지 고려하면 무리없이 상환 가능한 수준이라는 평이다.


코오롱글로벌의 경우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금융비용)도 8.2배로 우수한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3배 이상이면 양호하다고 평가한다. 올 하반기부터 이어진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일부 중견사들이 영업으로 벌어들인 이익으로 금융비용도 감당 못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을 받을만하다. 


코오롱글로벌의 3분기 누적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2415억원이다. 이를 연환산을 통해 구한 연말 EBITDA는 3220억원이다. 이를 대입한 코오롱글로벌의 총차입금/EBITDA는 2.6배다. 총차입금/EBITDA 배수는 부채상환능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통상 3배 이하면 양호하다고 본다.


◆PF 관련 우발채무 3657억원…"사업성 좋아 별 문제 없어"


코오롱글로벌의 3분기 우발채무는 총 1조2666억원 규모다. 사업시행자 등을 위한 연대보증과 자금보충, 조건부 채무인수, 책임준공 등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자기자본(7234억원) 대비 1.8배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우발채무는 3808억원이다.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2000억 ▲자산유동화증권(ABS) 1000억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 110억 ▲기타 PF loan 698억원 등이다.


최근 레고랜드 발 자금시장 경색으로 자산유동화증권과 관련한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이 대두하는 상황이다. 특히 코오롱글로벌의 경우 신용보강 규모가 큰 특정 프로젝트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3000억원 규모의 김해 율하 지역주택사업(아파트 3764세대·오피스텔 629실)이 대표적이다.


다만 코오롱글로벌은 해당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분양률이 우수해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해 율하 지역주택사업은 지난해 4월 착공했다. 분양률은 90%를 훌쩍 넘긴 것으로 알려진다. 올해 5월말 기준 공정률은 6.9%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자산유동화증권 규모는 크지 않다"며 "내년에 자산유동화증권 만기가 도래하는 사업장은 2000억원 규모로 지방에 위치하지만 사업성이 좋고 탄탄한 시행사가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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