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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항암제 폴리탁셀 글로벌 임상 진입"
최홍기 기자
2022.11.22 16:54:40
22일 이대 ECC극장서 발표회…"회복기 없이 무고통으로 최단기간 항암치료"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환자에게 회복기 없이 항암제 2회 투약으로 최단 8일 만에 치료를 마칠 수 있는 혁신적 항암요법을 토대로 실제 암환자 대상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이 항암요법은 항암제의 독성 제어를 핵심으로 한 '환자 중심'의 새로운 치료법이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의 유무기 나노 고분자 약물전달체(DDS)에 대표적 화학항암제인 도세탁셀(Docetaxel)을 탑재해 이른바 '무고통' 항암제로 개발한 폴리탁셀의 췌장암 대상 글로벌 임상 1상 계획을 호주 현지의 암전문 병원과 협의 중이라고 22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협의가 끝나는 대로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에 제출하기로 했다.


현대바이오는 이날 오후 이화여대 ECC극장에서 발표회를 열고 폴리탁셀의 임상디자인과 함께 회복기 없이 투약 가능한 혁신적 항암요법인 '노앨테라피(NOAEL therapy)'의 완성본을 공개했다. 발표회에는 오상기 대표를 비롯해 박광식 사장, 김택성 부사장, 진근우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바이오는 이번 호주 임상에서 폴리탁셀을 7일 간격으로 총 2회, 3회 피험자군으로 나눠 투약할 계획이다. 2회 투약시 최초 투약 후 8일 만에, 3회 투약시에는 15일 만에 투약이 완료된다.


현대바이오는 폴리탁셀 임상을 위해 그동안 폴리탁셀의 대량생산과 성분분석이 가능한 제형을 완성하고, 전임상을 새로 하는 등 연구개발을 지속해 무고통 항암요법인 노앨테라피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노앨테라피는 체내 무독성량(no observed adverse effect level, NOAEL) 한도내 폴리탁셀 투여로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고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항암요법으로, 현대바이오는 2018년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서 실현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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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은 이번 임상 환자가 차질없이 모집되면,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단기간에 임상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화학항암제를 이용한 항암치료는 투약 사이에 3주 회복기를 두므로 보통 3~6개월이 걸린다. 이 같은 항암제 투약 간격은 전임상에서 동물에 적용한 투약 간격과 동일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일반적으로 화학항암제는 심한 약물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사람에게는 투약 후 반드시 회복기를 두므로 동물에서 효능이 확인된 투약 간격을 적용하지 못한다.


진근우 현대바이오 연구소장 박사는 "화학항암제를 기반으로 한 항암요법은 동물에 적용한 투약 간격을 약물 독성 때문에 인간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가 없어 수십년 간 진전을 보지 못했다"며 "사람에게는 투약 후 약물독성으로 손상된 정상세포들이 회복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회복기를 둬야 하는데 이 기간에 암세포도 회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동물과 사람에게 동일한 투약간격 적용을 목표로 수십차례 동물실험을 거친 끝에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적정 투약간격을 찾았다"며 "폴리탁셀은 무독성량 한도내 투약해도 효능을 발휘하는 안전한 약물이어서 인간과 동물에 동일한 투약 간격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폴리탁셀은 암으로 인한 국가와 가정의 재난을 막아줄 수 있는 중요한 약물이 될 수 있다. 암환자 치료에 새로운 지평이 열리기 때문"이라며 "장기 입원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고통 없이 항암치료를 받는 광경이 그려지는 것이니만큼 이제 암환자를 감기환자처럼 치료할 수 있다는 인류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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