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연금 사업 부문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22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단순 포트폴리오 제공을 넘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리적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AI 자산관리 서비스(AI PB)를 준비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AI PB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적립금 조회는 물론 상품의 운용과 리밸런싱, 연금 제도에 대한 상담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반을 구축 중이다. 이와 함께 AI를 통해 분석된 투자 정보를 고객에게 적기에 전달해 제도 변화에 따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한 고객의 궁금증 상시 해소와 더불어, AI PB는 연금자산관리의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연금 고객의 자산관리 편의성을 한 단계 더 높이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9월 연금 고객의 수익률 향상을 위해 출시한 연금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도 고객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AI 알고리즘을 통한 초개인화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공 서비스인 연금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출시 2달여 만에 운용 계좌가 1600개를 넘어섰고, 운용 규모도 1000억원을 돌파했다. 연금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가입자의 투자성향과 보유 상품 현황을 분석해 고객별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한 번의 클릭으로 일괄 매매를 지원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연금 고객 관리와 자산운용에 AI를 접목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스마트한 투자와 꼼꼼한 관리를 휴대폰 하나로 처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우량자산을 찾아내고 지속적인 운용에 대한 코칭을 통해 앞으로도 연금 고객의 성공적 노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