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직방, 스마트홈 OS로 새로운 10년 열 것"
김호연 기자
2022.11.22 18:10:19
11년 만에 CI 교체…스마트홈 사업 확장 다짐
이 기사는 2022년 11월 22일 18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직방의 새 로고. 사진제공=직방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안성우 직방 대표가 국내 스마트홈 OS 시장 확대를 통해 회사의 새로운 10년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안 대표의 의지를 반영해 직방은 출범 10년 만에 CI를 전격 교체했다.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장려하기 위한 '반값 수수료'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22일 서울시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2 직방 리브랜딩 미디어데이'를 다녀왔다. 건물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해 출범 10주년 미디어데이 이후 처음으로 기자들을 초청한 행사다.


직방에 따르면 85개 매체의 기자가 이번 행사 취재를 위해 행사장을 방문했다. 질의응답이 쉴 틈 없이 이어질 정도로 행사장은 취재 열기로 가득했다.


직방이 새로 발표한 CI는 중앙에 위치한 집 모양의 아이콘에 '확장'을 의미하는 타원형을 얹은 형태다. 회사를 상징하는 색깔인 오렌지색을 그대로 사용하되 명도와 색조에 변화를 줬다. 안 대표는 "새롭게 공개하는 CI는 프롭테크를 통해 주거경험을 무한히 확장하겠다는 회사의 비전을 담았다"며 "신사업을 확장하는 직방의 정체성을 반영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more
굴러온 애플페이가 박힌 삼성페이 빼낸다 "부동산 빅데이터, 더 빠르게 발전해야" 안성우 의장 "데이터 융합, 풍부한 생태계 구축" 감정평가사협회, 프롭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로고에 등장하는 사명 역시 기존 한글로 '직방'을 표기하는 대신 영문 'zigbang'으로 변경했다. 사명을 영문으로 표기하면서 스마트 홈 시장 진출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스마트 홈 서비스는 구조, 인테리어와 이에 필요한 소재 등 하드웨어로 중심이 쏠려 있던 주거 서비스 사업을 IoT 등 기능적인 측면을 중시하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가져오는 것을 의미한다. 안 대표는 "대표적인 사례가 아이폰과 테슬라인데 기계공학 중심 산업이던 자동차와 휴대전화를 두 회사가 기능성을 강조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가져왔다"며 "여러 SF영화에서 IoT 서비스와 첨단기술이 집약된 주거공간이 등장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주거의 혁신이 점차 현실과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가 22일 열린 2022 직방 리브랜딩 미디어데이에서 회사가 새로 출시한 스마트 도어록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호연 기자

직방도 이러한 주거 혁신에 동참하기 위해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100세대 이하 공동주택에 무인관리사무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원격으로 집 안의 상황을 확인하고 조정하는 '홈 오토메이션' 서비스도 추진 중이다.


'홈 오토메이션'의 대표 사례는 이날 직방이 발표한 스마트 도어록이다. 회사는 삼성SDS의 홈IOT부서를 최근 인수하며 삼성전자와의 협업 기회를 마련했다. 최근 만들어낸 결과물이 스마트 도어록 신제품 'SHP-R80'이다. 세계 최초로 삼성페이와 연동한 제품으로 안 대표가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은 채 준비된 도어록 앞으로 다가가자 자동으로 잠금이 해제됐다. 잠금 해제 기록은 스마트폰 알림을 통해 전달하며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원거리에서 문을 개폐할 수 있다.


비교적 낙후돼 있는 기존 건설업계와 달리 보다 높은 수준의 플랫폼 업체 보안을 적용하기 때문에 해킹을 활용한 주거침입 등의 문제에서도 자유롭다는 게 안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직방 스마트홈은 국내는 물론 홍콩과 싱가폴, 호주 등에서 점유율 30% 이상을 기록해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며 "당장은 삼성SDS 홈 IoT부서의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보이지만 자체 역량으로 꾸준히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방은 이날부터 내년 6월 말까지 부동산 중개인과 매도인, 임대인 모두가 '윈-윈'하며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동산 첫 거래 중개수수료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매도인 또는 임대인이 직방을 통해 처음으로 부동산 거래를 진행할 경우 자사 파트너 공인중개사들이 법정 수수료율의 절반만 중개료로 받는 방식이다.


안 대표는 "직방의 '반값 중개료'는 사상 처음 선보이는 서비스"라며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주면서 거래 유인을 동시에 제공해 고객과 파트너 공인중개사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 추천 키워드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ECM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