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옥수수·콩 생산이 완전히 자율화됩니다"
2030년까지 농장 완전 자율화
이 기사는 2022년 11월 24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심두보, 정혜민 기자] 무슨 일이지?
농기계 제조업체 디어(Deere)가 2030년까지 옥수수와 콩 생산이 완전히 자율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어요. 23일(현지시간) 조쉬 젭슨 디어 CFO는 투자자들과의 콘퍼런스 콜에서 "우리는 미국의 옥수수와 콩 생산에 있어 완전히 자율화된 자동화 솔루션을 갖출 것이다"라고 언급했어요. 그는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도 전했어요. 디어는 2022년 초 자율주행 트랙터를 공개했어요. 또 인공지능을 이용해 농장의 잡초를 식별해 내는 기술도 개발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디어는 다양한 농기계를 팔며 수익을 올립니다. 그런데 여기에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을 더하려 하고 있습니다. 구독입니다. 농기계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IoT 기술이 특히 적용되고 있고요. 이처럼 소프트웨어가 접목되게 되면, 디어는 농부들에게 구독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디어는 반복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되고요. 2030년까지 이 반복적 수익(recurring revenue)를 10% 늘리겠다는 목표도 세워뒀습니다.
주가는 어때?
디어의 주가는 23일(현지시간) 5.03% 상승한 437.52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올해 들어 이 기업의 주가는 약 25% 상승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는 곡물 가격 상승 덕분이에요. 농장들의 수익성이 크게 좋아지면서 농기계 구매 및 교체 수요가 늘어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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