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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부활…현대차 상징 '포니쿠페' 48년만에 복원
설동협 기자
2022.11.24 16:47:43
1973년 포니 디자인한 디자이너와 손잡고 재현키로
24일 진행된 현대차 디자인 토크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왼쪽부터)조르제토 주지아로, 현대차그룹 CCO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 사진제공/현대차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약 48년 전 역사속에서만 존재했던 현대자동차의 '포니 쿠페'가 다시 세상의 빛을 보게 된다.


현대차는 24일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 비전홀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디자인 토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그룹 CCO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과 더불어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이너계 거장인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르제토 주지아로는 이탈리아 디자인 회사인 'GFG 스타일'의 설립자 겸 대표다. 현대차와 약 20년 간을 협업하며 히트 모델들을 대거 디자인한 인물이다. 구체적으로는 현대차의 상징과도 같은 포니·포니 쿠페를 시작으로 ▲프레스토 ▲스텔라 ▲쏘나타 등 다수의 현대차 초기 모델들을 맡았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조르제토 주지아로와 협력해 '포니 쿠페 콘셉트'를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미 이달 중순부터 프로젝트가 시작됐으며, 콘셉트카 공개 시점은 오는 2023년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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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선보인 포니 쿠페는 쐐기 모양의 노즈와 원형의 헤드램프, 종이접기를 연상케 하는 기하학적 선으로 전세계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포니 쿠페는 양산에 이르지 못하고 유실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약 반세기 만에 실제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복원 작업은 포니 개발을 통해 자동차를 국가의 중추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염원했던 정주영 선대회장의 수출보국 정신과 포니 쿠페를 앞세워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했던 당시 임직원들의 열정을 되짚어 보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헤리티지는 과거의 영광스러운 발자취이자 미래의 가능성을 새롭게 여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첫 고유 모델인 포니와 포니 쿠페 콘셉트는 전동화 및 모빌리티 시대에 새로운 도전을 앞둔 현대차에 커다란 정신적, 경험적 유산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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