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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애 신임 CEO가 그리는 LG생활건강은?
최재민 기자
2022.11.25 08:28:02
주력 비즈니스 경험 모두 쌓은 '전천후' 인사…마케팅 역량 앞세워 사업 확대 가능성
이 기사는 2022년 11월 24일 17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재민 기자] 18년 간 LG생활건강(LG생건) CEO 직위를 지킨 차석용 부회장 후임으로 이정애 사장(사진)이 낙점됐다. 그는 회사의 주요 사업부인 뷰티∙생활∙음료 부문장을 모두 역임했던 '전천후' 인사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회사 성장을 이끈 핵심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재계는 이 사장이 LG생건의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기 위해 북미 뷰티 기업 및 생활∙음료 회사에 대한 M&A(인수합병)에 우선적으로 나설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LG생건은 24일 이정애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동시에 CEO로 선임하는 내용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18년간 회사의 CEO로 전성기를 이끌었던 차석용 부회장 대신해 LG생건의 미래를 책임질 인사로 이 사장을 낙점한 것.


1963년생인 이 사장은 1986년 LG생활건강에 공채로 입사해 최초로 임원 자리에 오른 인사다. 입사 직후 헤어케어, 바디워시 등 다양한 생활용품 제품군의 마케팅 업무를 담당해왔으며, 탁월한 마케팅 역량을 인정받아 2011년 생활용품사업부장으로 선임됐다.


2015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에는 '후', '오휘' 등 글로벌 브랜드를 육성하는 LG생건의 럭셔리 화장품 사업 부장을 맡았다. 화장품 사업 부장을 역임하는 동안 브랜드의 감성적인 가치에 방점을 두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2016년 '후'의 단일브랜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어 2019년에는 음료 사업을 맡아 적극적인 브랜드 캠페인 전략을 앞세워 '코카콜라 제로', '몬스터에너지' 등 주요 제품의 시장 안착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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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재계에선 이 사장이 그간 탁월한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해 왔던 만큼 향후 LG생건의 사업 영역 확대 및 시장 안착에 방점을 두고 경영에 나설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특히 중국 화장품 사업 중심의 비즈니스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국 뷰티 사업 강화 및 해외 생활기업 M&A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차석용 부회장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 브랜드 '더크렘샵'을 인수하는 등 이미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한 초석을 다져 놓은 데다 '보인카', '리치' 등 다양한 사업 영역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생활용품 브랜드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재계 한 관계자는 "다양한 영역에서 경험을 쌓아 왔던 이정애 사장의 경우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작은 사업을 주력 비즈니스로 키워내는데 강점이 있는 인사로 보인다"며 "현재 LG생건이 중국 중심의 뷰티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는 게 지상 과제인 만큼 차별화 된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미국 뷰티 시장 안착에 우선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도 "결국 종합생활기업으로 나아가려는 LG생건의 지향점과 맞아떨어지는 인사"라며 "아직은 규모가 뷰티 대비 크지 않은 음료∙생활 영역을 키우기 위해 해외 기업과의 M&A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인사가 결정난 이후로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만큼 향후 전략 등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회사의 지향점과 향후 미래 설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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